EZ EZViwe

현대엠엔소프트, 자연어 음성인식 내비게이션 출시

'소프트맨 S681V' 운전자 눈높이 맞춰 상세한 안내 제공

김경태 기자 기자  2014.09.16 10:02:50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운전중 내비게이션 조작이 교통단속 대상이 되면서 음성인식 내비게이션이 인기를 끌고 있다.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전문기업인 현대엠엔소프트(대표 유영수)가 평상시 친구와 대화하듯 길안내를 받을 수 있는 자연어 음성인식 내비게이션 '소프트맨 S681V'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NRG 음성안내는 현대엠엔소프트가 국내 최초로 도입한 사용자 중심 길안내 서비스로 초행길에서도 베테랑 운전자처럼 부드러운 드라이빙이 가능하게 해준다. ⓒ 현대엠엔소프트  
NRG 음성안내는 현대엠엔소프트가 국내 최초로 도입한 사용자 중심 길안내 서비스로 초행길에서도 베테랑 운전자처럼 부드러운 드라이빙이 가능하게 해준다. ⓒ 현대엠엔소프트
'소프트맨 S681V'는 내비게이션 길안내 뿐만 아니라 DMB, 음악 등 다양한 기능을 리모컨이나 LCD 스크린 터치없이도 음성만으로 쉽고 편리하게 조작할 수 있다. 일례로 운전자가 내비게이션에 △우리집 가자 △근처 화장실 검색해줘 △가까운 주차장 알려줘 △서울용산구 원효로 74 △DMB켜 △PIP실행 △소리줄여 △아무거나 듣기 △음악 종료 등을 말하면 바로 실행되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교통정보 검색도 음성으로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으며, 주소 검색시 숫자 음성인식이 가능해 과거처럼 '번지'를 입력할 때 여러 번 터치를 해야 하는 불편함도 해소시켰다. 
 
현대엠엔소프트 관계자는 "'소프트맨 S681V'는 자연어 음성인식 대중화 시대를 본격화한 셈"이라며 "기존 내비게이션의 경우 일부 단어에만 의존하는 음성인식이 가능했지만 '소프트맨 S681V'는 내비게이션의 대부분 주요 기능에서 자연어를 인식하는 수준으로 발전시킨 것이다"고 말했다. 
 
'소프트맨 S681V'는 주행 중 NRG(Narration Route Guidance) 음성 안내 서비스를 적용, 복잡한 도로 환경 지역에서도 옆에서 길을 잘 알고 있는 사람이 길을 알려 주는 것과 같이 운전자 눈높이에 맞춰 보다 상세하고 친절한 안내를 해준다. 
 
이밖에도 변화무쌍한 날씨변화를 편리하게 알 수 있도록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날씨정보와 기상특보를 별도 통신 연결 없이도 바로 확인가능하며, 실시간 교통정보와 사고구간 안내 등 5억5000만개의 도로소통정보(SMT)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심상용 현대엠엔소프트 시판사업팀장은 "음성인식 내비게이션 '소프트맨 S681V'는 내비게이션 기능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운전자에게 최선의 선택이 될 것"이라며 "무엇보다 운전 중 내비게이션 조작은 범칙금 7만원에 해당하는 교통단속 대상이란 점에서 음성인식을 활용하면 교통사고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소프트맨 S681V'는 '헬로 소프트맨'이라 말하면 음성인식 기능이 곧바로 실행되기 때문에 음성인식 버튼이나 리모컨 버튼을 따로 누를 필요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