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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전화로 유무선 통화 무제한" LGU+, 월 2만9000원 상품 공개

LG전자와 3.5인치 디스플레이 적용 '070 터치' 신규 단말 선봬

최민지 기자 기자  2014.09.16 09:3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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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LG유플러스(032640·부회장 이상철)는 국내 처음으로 집전화로 망내외 유무선 통화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신규 요금제를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이 요금제는 망내외 유선통화 무제한은 물론 타 이통사 가입자와의 무선통화도 무제한 이용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망내 무한자유·100 △유선 무한자유 △유무선 무한자유 △홈보이 망내무한자유 △홈보이 유무선 무한자유, 총 6종의 신규 요금제를 출시했다. 이 요금제는 LG유플러스 가입자 간 음성통화는 물론 타 이통사와의 음성통화도 요금제별로 무제한 제공한다.
 
특히 '유무선 무한자유 요금제'는 망내외 모든 통화를 무제한급으로 제공, 타 이통사 가입자와도 유무선 상관없이 자유롭게 통화할 수 있다. 이 요금제는 3년 약정기준 월2만9000원(부가세 별도)이다.
 
LG유플러스 인터넷과 LTE62 요금제(모바일) 이상 가입자의 경우 기존 '한방의yo' 요금제 할인에 모바일 월 기본료의 8000원을 추가 할인해 준다.

이에 U+인터넷과 LTE62 요금제 이상을 이용하는 '한방에yo' 이용고객은 월 2000원의 인터넷 번들 할인과 월 8000원의 모바일 기본료 할인 외 유무선 무한자유 요금제 월 8000원을 중복할인 받아 총 1만8000원의 요금을 절감할 수 있다. LTE62 미만 이용고객은 '한방에yo' 할인에 더해 매월 3000원을 추가 할인받는다.
 
   LG유플러스 외 사업자의 인터넷 이용 때 무한자유요금제 표. LG유플러스 인터넷 이용 때 각 요금에서 월 2000원 할인된다. ⓒ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외 사업자의 인터넷 이용 때 무한자유요금제 표. LG유플러스 인터넷 이용 때 각 요금에서 월 2000원 할인된다. ⓒ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자사 집전화 가입자와 모바일 가입자 간 통화량이 많은 고객을 위한 '망내 무한자유 요금제', '망내 무한자유 100 요금제' 2종도 함께 출시했다.

'망내 무한자유 요금제'는 무제한 망내 유무선 통화를 월 3000원에 지원하며 '망내 무한자유 100 요금제'는 월 6000원에 망외 100분의 유무선 무료통화를 할 수 있다. 또 망내 유무선 통화와 타사 유선통화까지 무제한 제공되는 '유선 무한자유 요금제'는 3년 약정 기준 월 7000원이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TV △오디오 △CCTV △전화 등의 컨버지드 서비스 '홈보이'를 위한 별도 요금제 2종을 내놓았다. '홈보이 망내 무한자유 요금제'는 월 1만원에 망내 유무선 무제한 통화를 지원하고 '홈보이 무한자유 요금제'는 3년 약정 기준 월 3만4000원에 유무선 망내외 무제한 통화가 가능하다.
 
다만, 이번에 출시한 6종의 무한자유요금제는 스팸 및 상업적 광고 전화로의 이용을 방지하기 위해 1일 최대 300분까지만 무료 제공되며 일 300분 초과 때 정상요금이 부과된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LG전자(066570)와 협업을 통해 3.5인치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신규 집전화 '070 터치'를 전용 단말로 함께 출시했다.
 
'070 터치'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기반으로 3.5인치 디스플레이와 1.2기가 듀얼코어가 적용된 소형 모델로, 주로 통화기능을 많이 사용하는 고객층에 편리하도록 한손에 들어오는 크기로 제작됐다.

기존 070 전화에서 제공됐던 △카카오톡 △U+스토어 △홈타운 △뮤직벨링 △터치리모콘 애플리케이션 등의 서비스도 적용된다. '070 터치'는 이번에 출시된 신규 요금제 전용 단말로, 요금제 별 기본료 외 월 4000원의 할부금이 추가된다.
 
안성준 LG유플러스 컨버지드홈사업부 전무는 "LTE 음성무제한 요금제로 요금경쟁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LG유플러스가 이번에 집전화 시장에서도 무제한급 요금제를 선보이며 고객의 통신요금 절감에 앞장서게 됐다"며 "이번 망내외 유무선 무제한 요금제 출시가 고객에게 자유로운 통신 생활을 제공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