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목포대(총장 최일) 박물관은 지난 13일 전남 서부권역 초·중학생 및 교사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교육청이 주관하는 '라온 역사문화 탐방'을 개최했다고15일 밝혔다.
'즐거운'이란 뜻의 순 우리말 '라온' 역사문화 탐방은 전남의 역사와 문화를 탐방하는 것으로 교육문화 환경이 비교적 취약한 학생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토요 방과후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만들면서 배우는 우리역사'를 주제 삼아 조선시대 관직을 알아보는 보드게임과 전남 지역에서 출토되는 발굴 유물을 종이 공예를 통해 만들어보는 체험으로 구성됐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해보중학교 전영선 학생은 "평소 어려워했던 역사에 흥미를 가지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이혁신 전남도교육청 방과후학교 지원단장은 "라온 역사문화 탐방이 앞으로도 교사와 학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안전하고 유익한 방과후 체험활동으로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목포대 박물관이 진행하는 라온 역사문화 탐방은 9월부터 11월까지 총 6회 일정이며 참가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선사체험을 비롯해 다양한 역사문화 관련 체험학습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