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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다이어트 콜라, 정말 0칼로리?

이윤형 기자 기자  2014.09.15 16: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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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빅맥 두 개와 프렌치프라이 라지 사이즈를 먹고 나서 다이어트코크를 마시는 거랑 같은 거죠." 
 
얼마 전 한 소설책을 읽다가 이런 대화가 눈에 띄었는데요. 위산과다현상 때문에 제산제를 매일 먹으면서 독소를 제거하기 위해 베타카로틴(항산화 작용물질)을 세 알씩 먹는 주인공을 비꼬는 대목입니다.
 
그렇다면 다이어트 콜라만 마실 경우 열량은 신경 쓰지 않아도 될까요? 다이어트 콜라는 설탕이나 과당 대신 열량이 매우 낮은 합성 감미료인 '아스파탐'을 사용하는데요. 아스파탐은 설탕과 열량이 같지만 200배의 단맛을 낸다고 합니다. 열량이 매우 낮을 뿐 전혀 없진 않다는 얘기죠.
 
인공감미료는 단맛만 느끼게 할 뿐 실제로 열량이 적기 때문에 두뇌의 식욕억제 기능이 떨어지면서 오히려 과잉섭취를 유발할 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다이어트 콜라도 자주, 많이 마시면 열량이 쌓이는 게 당연지사입니다.
 
또한 콜라에는 카페인도 들어있다는 거 모두 아시죠? 영국의 선데이타임즈가 의뢰한 실험 결과에 따르면 다이어트 콜라의 카페인 함량은 139㎎/ℓ, 일반 콜라의 카페인 함량은 109㎎/ℓ로 오히려 다이어트 문구가 박힌 제품이 30㎎/ℓ 정도 더 함유됐다고 합니다.
 
카페인 과다 섭취 시 중독 현상이 나타난다는 것은 잘 알려졌죠. 이와 함께 △불면증 △신경과민증상 △속쓰림 △근육경련 등의 증상이 나타나 이를 해소하기 위해 카페인을 점점 더 많이 섭취하게 됩니다. 열량을 줄이려다 결국엔 더 많이 섭취하게 되는 셈이죠.
 
합성 감미료의 단 맛에 길들여지면 달콤한 음식을 더 찾게 돼 오히려 칼로리 섭취가 늘어나 비만의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다이어트콜라가 물론 열량은 낮고 합성 감미료는 인체에 무해하다고 하지만 뭐든 적당히 마시는 게 좋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