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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의회, 도시철도 2호선 관련 쟁점토론회 개최

의정혁신연구회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안 마련하겠다"

김성태 기자 기자  2014.09.15 15:4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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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광역시의회  
ⓒ 광주광역시의회

[프라임경제] 광주광역시의회 의원연구모임인 '의정혁신연구회(대표의원 김보현)'는 15일 광주시의회 대회의실에서 "도시철도 2호선 건설 관련 쟁점"을 주제로 제1차 의원연구모임을 개최했다.

'의정혁신연구회'는 첫 번째 주제로 '도시철도 2호선 건설 관련 쟁점'에 관련해 찬성과 반대하는 양측의 주장을 청취하고 관련 내용으로 토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토론회는 이웅희 도화엔지니어링 상무가 도시철도 2호선 건설추진을 찬성하는 의견으로 발제를 한 후 이에 대한 토론을 했으며, 이명규 광주대 교수가 반대하는 의견 발제 후 쟁점사항에 관해 심도 깊은 토론을 전개했다.

이웅희 도화엔지니어링 상무는 발제문에서 "수요예측에 일부 문제는 있으나 재검토하더라도 그 결과가 새로운 논란을 야기할 수 있고, 재정부담에 대해서도 그동안의 광주시 재정 규모와 자체수입 증가, 세수증대에 따라 재정 부담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명규 광주대 교수는 "과다 수요예측에 따라 재정 적자가 예상되고 이로 인해 상당한 재정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며,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재정부담이 커질 수 있어 객관성과 신뢰성 확보 측면에서 오류에 대한 불신을 줄이기 위해 반드시 재검토해야 한다"고 맞섰다.

연구모임을 주도한 김보현 의원(서구 2)은 "연구모임을 통해 지역발전과 주민의 복리증진에 기여하는 지방의회가 될 수 있도록 제도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시정현안에 대해서도 시민과의 소통과정을 통해 적극적인 대안을 마련해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도시철도 2호선 건설과 관련해 수요예측, 재정능력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안을 마련하기 위해 정책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의회 차원에서 광주발전을 위한 모든 방법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