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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현장추천형' 강소기업 공모

지자체·지역전문가 참여…지역별 자체 기준 마련

추민선 기자 기자  2014.09.15 14:5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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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고용노동부(장관 이기권·이하 노동부)가 지역 현장의 추천을 받아 청년들이 선호하는 알짜배기 강소기업을 찾는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노동부에 따르면 지금까지는 각 중앙부처·지자체·민간기관 등에서 자체적으로 선정한 우수 중소기업 중 임금체불 이력 등 결격요건이 있는 기업을 제외한 후 선정·운영했으나, 지역의 숨은 강소기업이 적지 않게 누락돼 현장 추천을 받아 추가 발굴에 나선 것.

'현장추천형' 강소기업은 지역 청년들의 눈높이를 감안해 지역별로 자체 기준을 마련해 선정하되, 근로조건 등이 상대적으로 나은 기업들이 선정되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아울러 선정 과정에 고용센터 외에 지자체·지역전문가 등을 함께 참여시켜 지역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기로 했다.

강소기업으로 선정된 우수기업은 맞춤형 채용지원서비스, 청년 인턴제 등 청년대상 사업 프로그램에 우선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고 병역특례 지원 등의 혜택도 제공된다.

강소기업 선정을 원하는 기업은 신청서 등을 작성해 오는 24일까지 사업장 소재지를 관할하는 고용센터에 제출하면 되며, 노동부는 신청기업을 대상으로 지역별 심사과정을 거쳐 내달 중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박화진 노동부 인력수급정책국장은 "강소기업이 되면 기업 이미지가 올라가고 우수한 인재를 구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므로, 지역의 내실 있는 알찬 기업들이 많이 신청하기를 바란다"며 "청년들이 강소기업에서 미래의 꿈을 키우고 강소기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동부가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