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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 문화 인재 양성 위한 '꿈키움창의학교' 눈길

'기업은 젋은이의 꿈지기' 경영 철학 실천할 대표 사회공헌프로그램

이보배 기자 기자  2014.09.15 14: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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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CJ그룹(회장 이재현)의 대표적 청소년 진로·인성 교육 프로그램인 '꿈키움창의학교'가 지난 13일 서울 중구 필동에 위치한 CJ인재원에서 입학식 후 본격적인 교육에 들어갔다. 
 
꿈키움창의학교는 CJ그룹의 식품·문화사업 인프라를 활용해 청소년들에게 꿈과 인성을 조화롭게 성장시켜 향후 대한민국의 문화 인재로 육성하는 그룹의 대표적 상생 프로그램이며 이날 입학식에는 참가학생과 멘토단 200여명이 함께했다.
 
지난해까지 요리·음악·공연 등 3개 분야로 운영되던 프로그램에 올해 처음 방송쇼핑 부문이 추가돼 참가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탐색과 문화창작의 교육 기회가 주어진다. 
 
   지난 13일 중구 필동 CJ인재원에서 중학생, 대학생멘토단, 전문가멘토단 200여명이 CJ꿈키움창의학교 입학식에 참석했다. ⓒ CJ그룹  
13일 중구 필동 CJ인재원에서 중학생, 대학생멘토단, 전문가멘토단 200여명이 CJ꿈키움창의학교 입학식에 참석했다. ⓒ CJ그룹
 
이와 관련 CJ그룹은 학생들의 다양한 체험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투입했다. 이번 꿈키움창의학교에는 안정일 CJ E&M 미래콘텐츠개발팀장, 김경연 CJ오쇼핑 뷰티 사업부장, 김병필 CJ푸드빌 외식연구소장 등 각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임직원과 뮤지컬 배우 남경읍씨 등 외부 전문가를 비롯해 관련 전공 대학생들고 구성된 50명의 멘토단을 교육에 참가시켰다. 
 
참가자 중 우수한 성과를 보인 학생들에게는 푸드빌 요리 아카데미나 음악관련 M아카데미 등 그룹 내 전문교육기관에서 심층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줄 예정이다. 
 
올해 꿈키움창의학교에 참가하는 중학생은 총 150여명으로 이들은 전국 지역아동센터와 그룹홈, 교육복지특별지원학교 등에서 교사 추천을 받아 선정됐으며 내년 1월까지 약 5개월간 꿈키움창의학교에서 교육을 받게 된다. 
 
꿈키움창의학교 운영을 총괄하는 CJ나눔재단 관계자는 "꿈키움창의학교는 그룹의 역량을 활용해 청소년들의 전문성과 인성교육을 실천하는 그룹의 대표적 상생프로그램"이라며 "향후 참가학생들이 재능봉사자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도움으로써 나눔의 선순환 생태계를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CJ그룹 이재현 회장은 지난 2011년 경영계획워크숍에서 "기업은 젊은이의 꿈지기가 돼야 한다"며 "나라 경제가 어려워도 열심히 살고자 애쓰는 사람들에게 기업이 어떤 방식으로든 지원해 가난의 대물림을 끊어야 한다"는 경영 철학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