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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기업, 지하철 7호선 석남연장 공사 수주

1·2공구 지분 총 76% 수주금액만 710억원 규모

박지영 기자 기자  2014.09.15 13: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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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경남기업(대표 장해남)은 인천광역시 도시철도건설본부가 발주한 '서울도시철도 7호선 석남연장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15일 밝혔다.
 
서울도시철도 7호선 석남연장 구간은 2개 공구로 나눠 지난 12일 최저가 낙찰제로 낙찰자를 뽑았으며, 현대건설과 경남기업이 나란히 1·2공구 건설공사 주관사에 각각 선정됐다.

1공구 낙찰률은 예정가격 대비 70.60%며 낙찰금액은 941억6979만1000원이고, 현대건설과 경남기업 계열사인 대원건설산업이 컨소시엄을 이뤘다. 대원건설산업의 1공구 공사지분은 25%로 약 235억원 규모다.

   서울도시철도7호선 석남연장 노선도. ⓒ 경남기업  
서울도시철도7호선 석남연장 노선도. ⓒ 경남기업
2공구 낙찰률은 예정가격 대비 72.39%며 낙찰금액은 932억2680만원이다. 경남기업 지분은 51%로 공사금액은 475억원이다. 이에 따라 1·2공구 공사지분은 총 76%며, 공사금액은 약 710억원 수준이다.

7호선 석남연장 사업은 부평구청역에서 인천시 석남동까지 4.165㎞ 구간에 정거장 2곳을 신설하는 것으로, 석남동 정거장은 2016년 개통예정인 인천지하철 2호선과 연결된다.

경남기업 관계자는 "경남기업은 현재 서울지하철 9호선 연장·수인선 복선전철·수서평택 고속철도 등 철도공사를 활발히 수행하며 특히 철도사업분야 수주경쟁력을 갖고 있다"며 "이번 수주를 통해 철도사업분야 입지를 확고히 굳히며 하반기에 발주, 집행될 굵직한 철도공사가 예정돼 수주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