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코스닥 상장사인 우진비앤지(018620·대표이사 강재구)는 백신 제조에 필수적인 백신제조용 PED(돼지유행성 설사병) 바이러스 및 백신 조성물에 대한 특허를 15일 취득했다고 이날 밝혔다.
최근 국내외에서 유행하는 돼지 유행성 설사병 PED는 심한 설사로 폐사 가능성이 높고 특히 어린 돼지의 경우 폐사율이 80~90% 이를 정도의 매우 심각한 질병이다. 이번 특허는 동남아 최대 축산식품업체의 개발 요청에 따라 연구한 것이며 기존 백신과 다르게 변종 바이러스에 대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오하이오에서 지난해 5월 처음 발병한 PED는 30개주로 확산돼 전체 사육두수 중 10%에 해당하는 돼지 700만마리가 폐사한 바 있으며 일본 및 동남아에서도 돼지의 직접적인 폐사와 성장둔화, 유산 등 막대한 피해를 입혔다.
국내 역시 정부가 전국 양돈 농가에 10억원 상당의 PED백신을 지원하고 있지만 한 번 발생하면 높은 폐사율을 보이며 작년부터 발병한 변종 바이러스 탓에 기존 백신의 효능이 떨어진 상황이다.
우진비앤지가 특허를 취득한 새로운 백신은 기존대비 안정성과 면역원성이 뛰어나 접종 이후 바이러스 중화 항체가가 높게 형성돼 변종 바이러스에 대한 방어효과가 더 뛰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에 취득한 특허를 통해 새로운 PED 바이러스를 이용해 백신 조성물을 개발해 새 백신제조에 이용할 예정"이라며 "국내시장을 벗어나 해외까지 제품이 상용화될 경우 회사 매출의 약 25%인 50억원 이상의 매출 증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같은 소식에도 우진비앤지 주가는 15일 정오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차익실현 물량이 몰리며 전일대비 3% 안팎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