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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러스톤자산운용 첫 배당주 펀드시장 진출

"우수한 종목선정 능력 내세워 수익률 경쟁 우위 점할 것"

이수영 기자 기자  2014.09.15 10:3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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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트러스톤자산운용은 최근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는 배당주 펀드시장에 진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운용사 김재균 세일즈본부장은 "저금리 상황이 장기화되는데다 정부의 고배당 유도정책으로 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우량배당주에 주로 투자하는 트러스톤장기고배당펀드를 새로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김 본부장은 또 "최근 배당주펀드가 잇달아 출시되지만 트러스톤만의 강력한 리서치 역량과 일관된 운용 철학으로 타사 펀드와 차별화를 이룰 것"이라며 "지금 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보다는 미래 배당수익률이 높아질 가능성이 큰 종목에 투자하고 현금보유 비중이 높아 배당여력이 충분한 기업들로 수익률을 키울 종목을 발굴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실제 전통적인 의미의 배당주는 이미 주가가 상당히 많이 오른 상황으로 추가 수익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따라서 향후 배당주 펀드 간 수익률 경쟁이 치열해질 가능성이 높아 운용사의 종목 선정 능력이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트러스톤자산운용은 우수한 종목선정 능력으로 성장형 펀드와 가치주펀드시장에서 이를 인정받은 바 있다. 작년 7월25일 출시한 트러스톤밸류웨이펀드 수익률은 1년2개월 만인 이달 11일 기준 36.62%에 달했으며 연초 이후 22.35%의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한편 '트러스톤장기고배당펀드'는 하나은행과 하나대투증권을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19일부터 신한은행에서도 가입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