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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스카이라이프, UHD시장 공략 위해 연내 3D방송 중단

첫 3D채널 시작 5년만에 중단…3D방송 수익성 악화 탓

최민지 기자 기자  2014.09.15 08:5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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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KT스카이라이프(053210·사장 이남기)는 초고화질(UHD) 방송 서비스에 집중하기 위해 3D 방송을 연내 완전 중단한다고 15일 밝혔다. 3D 방송 콘텐츠는 주문형비디오(VoD)로 대체하고 UHD 방송에 주력하겠다는 것.

KT스카이라이프는 지난 2010년 세계 첫 24시간 3D채널 '스카이3D'를 시작한 후 2012년 3D페이퍼뷰 서비스를 우선 중단한 바 있다. 이후 연내 '스카이3D'를 철수하고 해당 채널 및 중계기 대역을 UHD방송에 할당할 계획이다.

이 같은 결정은 3D방송의 수익성 문제 때문이다. KT스카이라이프는 지난 2010년부터 수백억의 제작비용을 투자했으나 수익을 내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또, 3D에 대한 고객 수요는 증가하지 않은 채 UHD로 시장의 판도가 변화하고 있는 것도 3D방송을 중단할 수밖에 없는 이유라는 것.

KT스카이라이프 관계자는 "가전사들도 3D보다는 UHD TV에 집중하고 있고, 소비자들도 어지러움 또는 3D안경에 대한 불편함 때문에 3D를 선호하지 않고 있다"며 "UHD TV를 통해 입체감 있는 영상을 안경을 쓰지 않고도 느낄 수 있어 UHD시장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계 방송사업자들 또한 3D방송을 철수하고 있는 추세"라며 "효과적으로 자원을 활용하기 위해 3D방송을 연내 중단하고 UHD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