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최근 보험사들이 영화 간접투자부터 프로야구단 후원, TV 예능프로그램 메인스폰서 등 다양한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전형적인 TV광고에서 벗어나 다방면에서 브랜드를 알리는 동시에 투자를 통해 부수익을 올리는 것.
1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AIA생명은 최근 방영을 시작한 Mnet 슈퍼스타K6의 메인 협찬사로 참여하고 있다. AIA 생명은 지난해 시작된 자사의 브랜딩 캠페인 '더 리얼 라이프 컴퍼니(The Real Life Company)'의 일환으로 이번 '슈퍼스타 K6' 메인 협찬사로 참여하게 됐다. '더 리얼 라이프 컴퍼니'는 일상의 삶에 함께하는 기업이 되고자 하는 AIA 의 장기적 신념을 반영하는 브랜드 포지셔닝이다.
지난달 협약식에서 다니엘 코스텔로 AIA생명 대표는 "슈퍼스타 K6를 통해 음악이라는 매개체로 고객과 더욱 가깝게 소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AIA 생명은 슈퍼스타 K6의 메인 협찬사로서 음악을 향한 열정을 가진 참가자들이 마음껏 재능을 펼쳐 온 국민에게 감동과 여운을 줄 수 있도록 후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리츠화재도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자 올해 상반기 반영된 SBS 'K팝스타 시즌3'에 협찬한 바 있다. 메리츠화재는 오디션 참가자 합숙소에 걱정인형 캐릭터 용품을 배치하는 등 자연스럽게 브랜드 이미지를 노출시키는 방법으로 홍보효과를 거뒀다.
7년 연속 5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하고 있는 프로야구에도 다양한 보험사들이 후원형식으로 마케팅에 뛰어들었다.
2014 프로야구단 후원에 참여한 보험사는 △기아타이거즈(현대해상) △넥센 히어로즈(현대해상, 메트라이프생명, 우리아비바생명) △삼성라이온즈(삼성생명, 삼성화재) △롯데자이언츠(롯데손해보험) △한화이글스(한화생명) △SK와이번스(신한생명) △두산베어스(메리츠화재) 등 총 9곳이다.
이들 보험사는 구단 유니폼, 헬멧, 모자 등에 로고를 달거나 구단 홈구장 광고보드에 광고를 노출하는 방식으로 광고효과를 노리고 있다.
보험사 한 관계자는 "프로야구 관객의 연령층과 성별이 다양해져 홍보 때 장점으로 작용한다"며 "스폰서데이 등을 통해 이벤트를 진행하는 방법으로 잠재고객 확보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영화에 간접투자하며 마케팅과 수익 모두를 얻는 보험사들도 있다.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되며 대체투자처로 '영화 펀드'를 공략해 크레딧 노출 등 홍보효과와 수익성을 모두 노리는 것.
최근 17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신기록을 세운 '명량'에는 △동부화재 △메리츠화재 △신한생명 △KDB생명 등이 간접 투자해 상당한 수익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800만을 넘어선 '해적:바다로 간 산적'에도 현대해상과 롯데손해보험이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대해상은 추석연휴에 개봉한 '타짜2'에 투자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