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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보조금 '잠잠' 일평균 번호이동건수 1만 미만

과열기준 절반도 못 미쳐…SKT 영업정지 기간에도 시장 안정 기대

최민지 기자 기자  2014.09.12 13: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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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추석연휴 전후로 이동통신 번호이동시장이 안정기를 보이고 있다. 이 기간 번호이동건수는 정부 과열 기준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추석연휴가 포함된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의 이통3사 번호이동건수(알뜰폰 제외)는 5만9000여건으로 집계됐다. 일평균 번호이동건수는 1만건 미만으로, 이는 정부의 과열기준인 2만4000건의 절반도 되지 않는 수준이다.

11일부터 영업정지에 돌입한 SK텔레콤(017670)의 경우 이 기간 4450명의 가입자를 번호이동시장에서 뺏겼으나, KT(030200)와 LG유플러스(032640)는 각각 1757명·2693명 순증했다.

같은 기간 알뜰폰 번호이동시장에서는 SK텔링크가 4029명 순증을 기록하며 가장 많은 가입자를 모았다. 사업자별 순증현황은 △CJ헬로비전 3294명 △미디어로그 1990명 △KTIS 8명 △우체국 알뜰폰 6개 사업자 313명 △이마트 487명 등이다.

영업재개에 돌입한 LG유플러스의 알뜰폰 자회사 미디어로그는 지난 1일 2220명 순증하며 SK텔링크를 제치는 등 높은 가입자 유치세를 보였지만 지난 4일부터 1000건 미만 번호이동건수를 나타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추석연휴 등 대목 때에도 번호이동시장이 안정기를 보였다"며 "단통법 실시를 앞두고 규제기관의 감시 강화 등에 따라 이통3사 누구도 불법보조금 등을 통한 시장과열에 나서기는 힘들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 때문에 지난 11일부터 일주일간 시행되는 SK텔레콤 영업정지 기간에도 시장이 과열조짐을 보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