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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러시아 추가제재에 뉴욕 혼조, 유럽은 닷새째 하락

스코틀랜드 분리 독립 이슈에 관련주 들썩

이수영 기자 기자  2014.09.12 08: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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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뉴욕증시가 지정학적 우려 속에 혼조세를 보였다. 11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대비 0.12% 내린 1만7049.00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에 반해 S&P500지수는 0.09% 오른 1997.45로 마감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도 0.12% 상승한 4591.81을 기록했다.

이날 시장에서는 미국 정부의 시리아 공습확대 방침과 이튿날 발표될 러시아 관련 추가 제재안에 대해 관심이 집중됐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정정을 불안하게 하는 행위를 중단했다는 결정적 증거를 찾지 못했다"며 "러시아의 금융, 에너지, 국방 분야에 대해 제재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제지표도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대비 1만1000건 증가한 31만5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10주 동안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30만건 수준으로 감소세를 예상했던 시장 기대에도 못 미쳤다.

다만 지난달 일자리 증가 건수가 많지 않았고 노동절 연휴로 실업수당 관련 통계에 변동성이 심했을 것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고용시장에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게 중론이다.

종목별로는 애플이 0.4% 추가 상승했고 요가복 전문업체 룰루레몬은 2분기 주당순익이 33센트로 시장 예상치였던 4센트를 크게 웃돌았다는 소식에 16% 넘게 치솟았다. 가전제품 소매업체 라디오색 역시 실적부진에도 불구하고 10% 가까이 치솟았으며 트위터는 15억달러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 발표에 0.51% 하락했다.

유럽 주요증시는 러시아에 대한 제재 확대 소식에 닷새 연속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11일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지수는 0.12% 하락한 344.27에 머물렀고 영국 FTSE100지수는 0.45% 하락한 6799.62에 그쳤고 독일 DAX30지수는 0.09% 밀린 9691.28, 프랑스 CAC40지수 역시 0.22% 내린 4440.90이었다.

이날 주요 외신은 유럽연합(EU)이 러시아 3대 국영 방산업체와 에너지기업에 대해 제재를 가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종목별로는 스코틀랜드의 분리 독립 투표를 앞두고 스코틀랜드 비중이 높은 금융주를 비롯한 관련 기업들의 동반 상승세가 돋보였다. SSE가 2.8% 상승한 것을 비롯해 스탠다드라이프와 로얄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와 로이즈뱅킹이 스코틀랜드의 분리가 확정될 경우 영국 남쪽으로 이전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1% 넘게 상승했다.

반면 의류 유통업체 넥스트는 상반기 실적부진 영향에 3%대 급락했으며 애쉬모어도 연간 세전이익이 34% 급감했다는 소식에 5%대 주저앉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