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드라마, K-POP 등 '한류열풍' 덕에 우리나라 한해 관광객 수가 매년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지난해 외국인관광객은 1200만명으로 2012년 대비 8.1% 증가했다.
이처럼 출장이나 여행 등으로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들이 늘며 카드업계도 국내 방문 외국인들을 대상의 다양한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선불카드에 다양한 혜택을 담아 외국인 관광객이 카드 한 장으로 각종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해외 카드사와 제휴해 고객을 위한 특별서비스를 선보이기도 한다.
이런 가운데 신한카드는 지난 5일 인천광역시 및 인천도시공사와 제휴해 외국인 대상 충전식 선불카드인 '인천KPASS러브코리아카드(인천시티패스카드)'를 출시했다.
이 카드는 외국인이 국내에서 쇼핑한 물품에 부과되는 내국세를 별도 서류 준비 없이 편리하게 환불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내국세 전자 환급 서비스에 가입한 가맹점에서 결제하면 내국세가 자동으로 계산돼 인천국제공항, 김포국제공항, 서울 명동 도심 환급처 등에서 바로 환급받는 방식이다.
또한 인천국제공항, 송도, 차이나타운 등 인천 지역 100여개 가맹점에서 5~60%까지 할인받을 수 있고 서울 주요 고궁 10% 할인, 워터파크 및 스키장 할인 등의 서비스도 있다. 신한은행에서 환전하면 수수료 우대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티머니 교통카드 등의 서비스도 탑재됐다.
이와 관련 신한카드 관계자는 "올 하반기에 인천에서 개최되는 대형 국제회의에 참가하는 외국인들이 편리하게 국내여행 등을 즐길 수 있는 상품을 출시했다"며 "각종 할인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만큼 한국을 대표하는 MICE(전시·박람회 및 관련 산업)카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카드도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을 위해 카드 한 장에 여러 가지 혜택을 담은 '코리아패스 선불카드'를 마련했다.
이 카드는 △N서울타워 △63시티 △국립중앙박물관 △서울전통문화체험관 등 한국의 대표 관광명소는 물론 △숙박 △식음료 △공연·문화 △미용·건강 △여행·레저 등 관광과 밀접한 서울·부산의 7000여 가맹점과 제휴해 할인, 상품권 증정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또 △롯데백화점 △롯데면세점 △롯데월드 △롯데호텔 △롯데시네마 △TGI.Friday’s 등 롯데그룹의 관광인프라를 활용한 할인혜택도 받을 수 있다.
특히 액면가의 80% 이상 이용해야 잔액을 환불받을 수 있는 기존 선불카드와 달리 코리아패스 선불카드는 이용금액에 관계없이 전액 환불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일본인 관광객을 집중적으로 공략한 카드도 있다. 하나SK카드는 지난 2012년부터 일본 메이저카드사인 '스미토모미츠이카드'와 협약을 맺고 일본인 관광객 대상 전용 선불카드 'SMCC 한국 트래블 프리페이드 카드'를 발급 중이다. 이 카드는 현재 롯데면세점 10%, 현대백화점 압구정점 5% 할인 등의 혜택을 선사하고 있다.
하나SK카드 관계자는 "선불카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양사가 편의점, 백화점, 면세점 등을 중심으로 SMCC 선불카드 전용 우대가맹점 네트워크 구축을 추가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BC카드는 최근 급격히 증가하는 중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VIP라운지를 서울 명동에 마련했다. 현재 BC카드는 중국인의 은련카드 전표 매입 대행 업무를 단독으로 하고 있다.
VIP라운지는 BC카드가 중국 신용카드사인 은련카드, 국내 패션문화기업 LF와 함께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만든 특별한 서비스 공간이다. 서울 명동 소재 헤지스 매장 5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은련카드를 소지한 중국인 고객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라운지에서 제공하는 주요 서비스는 △물품 보관 서비스 △휴대폰 충전 서비스 △인터넷 이용 서비스 △커피·음료 제공 등이며 △관광정보 제공 △백화점·면세점 할인권 제공 △택시요금 캐시백 쿠폰 제공 등과 같이 여행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들도 전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