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2014년 하반기 공개채용의 막이 오른 가운데 갈수록 어려워지는 취업난 속 신입직의 마지노선이 30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알바천국(대표 최인녕)이 만 20세 이상 구직자 2121명에게 '구직 연령의식' 설문조사 결과 신입직으로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평균 나이는 '30세'였다.
신입으로 입사 가능한 나이를 물어본 결과 '28~29세'가 20.7%로 1위로 꼽혔다. 다음으로 △ 30세(19.2%) △26~27세(16.6%) △36세 이상(12.9%) △31~32세(9.7%) △25세(9.4%) △35세(6%) △33~34세(5.5%) 순이었다.
또한 응답자 중 53.3%가 '30세 이상'을 신입직 나이로 봤으며, 그 중 18.9%가 '35세 이상'이라 답해 30세 이후 취업에 대해 절반 이상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성별로는 남성(59.3%)이 여성(48.4%)보다 약 11.0%P 높아, 30세 이후 취업에 대해 긍정적이었다.
한편 신입직 나이에 있어 연령별 큰 의견 차이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30세 이후 취업에 대해 △20대 43.1% △30대 83.8% △40대 85.3%로 3040세대가 20대 보다 2배가량 많게 응답했다.
특히 '35세 이상'이라는 응답자는 △20대 8% △30대 33.7% △40대 52.9%로 20대와 3040세대 간 약 4배 이상의 큰 의견차가 있었다.
아울러 '본인보다 나이 많은 신입'에 대한 생각을 물어본 결과 10명 중 6명이 '개의치 않는다'(65.3%)라 답변해 신입직 나이에 대한 부담감은 낮았다. 성별로는 여자(75%)가 남자(69%)보다 약 6%P 높아 남성이 다소 더 의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연령대별로는 △20대(62.7%) △30대(69.4%) △40대(72.3%) △50대(77.5%) 순으로 높게 나타나 오히려 나이가 어릴수록 나이 많은 신입에 대해 민감했다.
이와 함께 '개의치 않는다'고 답한 1455명에게 그 이유를 물어본 결과 '능력과 태도로만 평가하고 싶다'가 69.7%를 기록하며 최다 답변율을 나타내 직장생활에 있어 나이보다는 능력을 우선시하는 경향이 큰 것으로 추측됐다. 차순위는 △너무 어린 신입보다 더 일하기 좋을 것 같다(20.4%) △ 내가 더 지위가 높으므로 상관없다(9.9%) 등이었다.
반면 '의식된다'라 응답한 939명 중 49.3%가 그 이유로 '일을 시키기 어려워서'라고 답했다. 다음으로 △나는 괜찮지만 신입이 부담스러워할 것 같아서(30.7%) △내가 해야 할 일이 많아질 것 같아서(11.2%) △나를 무시할 것 같아서(8.8%) 등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