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제32회 고싸움놀이 축제가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중국 무형문화재 제19호 '사천성(쓰촨성) 황룡계고진 화룡무' 공연팀이 입국하는 등 축제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특히 중국 무형문화재인 '사천성 황룡계고진 화룡무'는 이번 고싸움놀이 축제를 통해 국내에 첫 소개되는 공연이어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11일 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에 따르면 사천성 황룡계고진 화룡무 공연팀과 쌍유현 선전국 부부장(부구청장), 성도방송국 관계자 등 26명은 이날 오전 광주에 도착, 남구 관내 한 호텔에 여장을 풀고 본격적인 공연 준비에 들어갔다.
화룡무는 마을 주민들이 용등(龍燈)을 들고 마을 곳곳을 돌아다니며 폭죽을 터뜨리고, 용몸을 불살라 재를 강물에 부으며 풍년과 국태민안을 기원하는 중국의 민속놀이다. 지난 2007년에는 중국에서 열린 국제무형문화축제에 참가, 중국 문화부 문화유산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중국 성도방송국은 13일부터 14일까지 2일간 진행되는 고싸움놀이 축제를 녹화, TV 영상을 통해 중국 성도시 시민들에게 남구의 고싸움놀이 축제를 소개한다.
사천성 황룡계고진 화룡무 공연팀 관계자는 "중국 민속놀이인 화룡무를 고싸움놀이 축제를 통해 한국에 첫 선을 보이는 만큼 완벽하고 철저한 공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한국 국민들과 함께 즐기는 축제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 고싸움놀이 축제는 중국 성도시 초청에 따라 내년 4월 중국에서 열리는 '한국 교류의 해'에 참여하며, 정율성 선생의 손자인 검봉씨(41)는 중국 화룡무와 남구 고싸움놀이 교류의 디딤돌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