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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덜트 족' 노리는 유통업계

RC 장난감부터 생활용품까지 다양

김흥세 기자 기자  2014.09.04 17: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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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어른(adult)이 돼서도 아이(kid)와 비슷한 취향을 유지하는 사람들, 이른바 '키덜트 족'이 유통업계의 화두로 떠오르면서 이 같은 키덜트 족을 노린 유통업계의 행보가 활발해지고 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동대문 패션전문점 두산타워(이하 두타)는 5일 재개장 소식을 알렸다. 두타는 '어나더 월드(Another World)'를 주제로 지하 2층부터 지상 8층까지 키덜트 족을 비롯한 트렌드세터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결과물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애경은 추석을 앞두고 키덜트 족을 겨냥해 배트맨 카툰을 디자인에 반영한 생활용품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클래식한 이미지의 배트맨을 팝 아트 디자인을 통해 친근하고 감각적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키덜트 족이 가장 많이 몰리는 장난감 시장에서도 업계의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피규어 브랜드 소니엔젤은 발매 10주년을 기념해 프랑스 마카롱 브랜드 라뒤레와 함께 한정판 협업 컬렉션을 선보였다. 다양한 색깔의 마카롱과 페이스트리로 머리 장식이 디자인 됐고, 각각 6가지 모델씩 총 12종류로 출시됐다.

RC 장남감 전문 업체 (주)두로카리스마는 RC 헬리콥터인 '탑 헬리건 프로'를 내놨다. 꼬리 날개에 LED시스템을 적용해 한글, 영어, 중국어 등 8개 국어로 텍스트 입력이 가능하며, 기존 제품보다 프로펠러 중심축 두께를 2배로 늘려 안정성을 더했다. 그리고 완구 제품으로서는 이례적으로 2년간 사후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관련 (주)두로카리스마 관계자는 "RC 장난감의 특성상 아이는 물론이고 어른 장난감으로도 인기를 얻는다"며 "직접 사용하기 위해 RC 완구를 찾는 어른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