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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닷새 만에 상승반전, 삼성 갤럭시 노트4 효과 '톡톡'

원·달러 환율, ECB 회의결과 주목하며 소폭 하락

이수영 기자 기자  2014.09.04 16: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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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외국인을 중심으로 매기가 집중되며 5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 지수 하락을 부추겼던 국내 기관 역시 투신발 매수세가 작용하며 매수 우위로 올라섰다. 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06포인트(0.25%) 오른 2056.26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시장에서 개인은 587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은 720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투신이 1000억월을 순매수하는 등 '사자'에 나섰으나 금융투자와 투신 등이 각각 522억원, 250억원을 순매도하며 10억원의 매수 우위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선물시장에서는 '팔자'에 무게가 쏠렸다. 차익거래는 13억82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한 반면 비차익거래는 770억2700만원 순매도를 보여 총 750억원 규모의 매도 우위로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돋보였다. 건설업과 전기전자가 나란히 1%대 상승했고 철강금속, 섬유의복, 증권, 통신업, 제조업 등도 강세였다. 반면 비금속광물, 은행, 의약품, 유통업, 의료정밀, 전기가스업, 종이목재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였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4 공개에 따른 호평에 힘입어 2% 가까이 급등했고 SK하이닉스, 포스코, 삼성생명, LG화학, KT&G 등이 강세 마감했다. 반면 현대차, 한국전력, 현대모비스, 신한지주, 기아차, SK텔레콤, KB금융 등이 하락했고 네이버는 보합이었다.

종목별로는 삼익악기가 중국 매출 고성장 전망에 힘입어 상한가로 올라섰고 코라오홀딩스는 오세영 대표이사가 자사주 129만주를 추가로 취득했다는 소식에 11%대 급등했다. 락앤락은 유아용품 사업 강화 전망에 8.75% 뛰었으며 AJ렌터카는 서울경매장 인수를 통한 성장 전망에 4.35% 상승했다.

반면 호텔신라는 면세점 영업이익 15%를 관광진흥개발기금 명목으로 부과하는 법안이 발의됐다는 소식에 11% 넘게 급락했으며 동부건설은 동부발전 매각이 무산될 것이라는 우려가 불거지며 14% 넘게 폭락했다.

코스닥은 외국인의 순매도 영향에 약세를 보였다. 4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50포인트(0.44%) 밀린 568.90으로 거래를 마쳤다. 시장에서 개인은 261억원, 기관은 2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216억원을 순매도하며 공방을 벌였다.

업종별로도 하락세가 돋보였다. 섬유/의류, 인터넷이 2~3%대 밀렸고 기타서비스, 종이/목재, 운송장비/부품, 디지털컨텐츠, 통신장비, 유통 등도 1%대 하락했다. 반면 기타제조, 방송서비스, 소프트웨어, 통신방송서비스, IT부품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내린 종목이 더 많았다. 시총 상위 15위 내에서 오른 종목은 셀트리온, CJ E&M, 서울반도체, 컴투스, 로엔 등 5개뿐이었고 나머지는 모두 약세였다. 다음이 3%대 급락했고 메디톡스도 7% 넘게 폭락했다. CJ오쇼핑, 원익 IPS, 성우하이텍 등도 1~2%대 약세였다.

특징주로는 한국사이버결제가 NHN엔터테인먼트와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한 주식야수도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치솟았으며 비아이이엠티는 유상증자 권리락 효과에 힘입어 역시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나노켐텍은 3-D구조물 응용제품 사업을 하는 엔에스티 지분을 취득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에 5%대 상승했고 IC칩 생산업체인 코나아이는 내달부터 중국 정부가 은행의 마그네틱 결제를 차단할 것이라는 소식에 4.69% 상승세를 탔다. 반면 바이오톡스텍은 유상증자 결정 소식에 하한가로 내려앉았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 결과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였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0원 내린 101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이 사흘 만에 하락한 배경에는 수출업체의 이월 네고(달러매도) 물량과 은행권의 롱스탑(손절매도)가 작용한 탓으로 보인다. 여기에 아시아통화가 일제히 강세를 보인 것도 환율 하락 압력을 키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