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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 중징계 '건의' 금융위 선택은?

이건호 행장 중징계, KB금융지주·은행 임직원 87명 제재위 결과 '수용'

김병호 기자 기자  2014.09.04 14:4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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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KB금융지주와 국민은행 주전산기 교체 관련 제재결과,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에 대해선 문책경고 건의와 이건호 은행장에 대한 문책경고 중징계가 결정됐다.

금융감독원은 올해 5월19일에서 6월5일중 국민은행 주전산기 전환사업과 관련해 부문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국민은행은 주전산기 관련 컨설팅보고서가 유닉스에 유리하게 작성되도록 영향력을 행사했으며, 주전산기 유닉스 전환 관련 성능검증(BMT) 결과 및 소요비용을 이사회에 허위보고한 사실 등이 확인됐다고 4일 밝혔다.

   최수현 금융감독원 원장. = 김병호 기자  
최수현 금융감독원 원장. = 김병호 기자
최수현 금감원 원장은 "국민은행은 총체적 내부통제 부실로 중대한 위법․부당행위가 발생하고 사회적 물의를 크게 야기해 '기관경고' 조치, 이건호 은행장 문책경고 등 총 17명의 임직원을 제재조치했다"고 밝혔다.

그는 "KB금융지주의 경우,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은 국민은행 주전산기 전환사업과 그에 따른 리스크에 대해 수차례 보고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상기 위법·부당행위에 대한 직무상 감독의무 이행을 태만히 해 금융기관의 건전한 운영을 저해하고, 국민은행의 주전산기를 유닉스로 전환하는 사업을 강행하려는 의도로 자회사 임원 인사에 부당하게 개입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에 대해 '문책경고' 의견으로 금융위원회에 건의, 기관경고 및 임직원 4명에 대해 정직 2명, 견책 1명, 주의 1명 등의 조치를 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