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갤러리아명품관이 가을·겨울 매장개편에 이어 마네킹도 개편을 진행한다. 백화점에서는 계절의 변화에 따라 상품뿐만 아니라 마네킹을 감상하는 것도 쇼핑의 또 다른 재미가 된다. 갤러리아는 이번 시즌부터 마네킹에도 디스플레이 콘셉트를 입혀 변화를 친근하게 느끼도록 했다.
갤러리아명품관 웨스트는 자체적으로 디자인, 제작해 현대 도시인들의 다양한 모습을 담은 398개의 마네킹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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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러리아 명품관이 최근 가을겨울 매장개편에 이어 마네킹을 통한 14년도 가을겨울 VMD를 선보인다. 현대인의 모습을 담은 마네킹에 이번 시즌의 콘셉트를 담았다. ⓒ 갤러리아백화점 | ||
이번 개편은 60년대의 복고주의 느낌과 14~15년 가을·겨울 패션트렌드인 옵티컬 패턴을 접목해 시각적인 즐거움과 함께 갤러리아만의 모던함을 표현했다. 마네킹에 유광 블랙 시트지와 골드의 필름지를 반복적으로 부착했다.
갤러리아명품관은 웨스트의 공간 메시지인 '얼반 랜드스케이프(Urban Landscape)'를 표현하기 위해 웨스트 2 층부터 4층까지 각 층별로 5개, 총 15개의 VP(Visual Point)존에서 도시인의 모습을 담은 마네킹을 선보이고 있다. 스마트폰을 보는 모습을 비롯, 보드를 타고 출근하는 모습, 화장 후 커피를 마시는 도시인의 일상의 모습을 담았다.
기존 백화점에서는 브랜드 별로 마네킹이 제 각각인 반면, 갤러리아는 이번 리오프닝을 통해 업계 최초로 브랜드 매장의 마네킹까지 자체 디자인, 제작, 웨스트 2층에서 5층까지 총 398개의 다양하면서도 일관성 있는 마네킹을 내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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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러리아 명품관이 최근 가을겨울 매장개편에 이어 마네킹을 통한 14년도 가을겨울 VMD를 선보인다. 현대인의 모습을 담은 마네킹에 이번 시즌의 콘셉트를 담았다. ⓒ 갤러리아백화점 | ||
남성 콘템포러리 4층은 '가족과 일(Family & Work)'이라는 콘셉트로 일과 가정에서 최선을 다하는 현대남성의 매력적인 모습을 담고 있다.
또 갤러리아명품관의 마네킹은 일반적인 마네킹보다 키를 5cm 더 키워 남자 마네킹은 190cm, 여자 마네킹은 185cm로 신장을 높였다. 단순히 전체적인 신장을 높인 것이 아닌 목과 발목의 길이를 늘려 10등신의 비율로 맞췄다.
신체부위 중 갤러리아의 마네킹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두상에 포인트를 줘 눈, 코, 입의 윤곽을 없애고 가운데 곡선으로만 이목구비를 표현했다. 두상 이외에도 포인트로 다리라인에 각을 줘 슬림한 현대인의 모습을 나타냈다.
박정호 갤러리아백화점 디자인팀 팀장은 "기존 마네킹은 옷 핏이 사는 위주로 디자인됐다면 갤러리아 마네킹은 현대 도시인의 일상을 담은 포즈로 이에 어울리는 옷을 착장해 공감을 통한 관심을 유도했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현대 도시인 모습을 다양하게 담도록 마네킹 포즈에 변화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