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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SM7 노바 판매 월 800대 목표"

정통 유러피언 프레스티지 구현…디젤 라인업은 글쎄

전훈식 기자 기자  2014.09.03 23:5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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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르노삼성자동차가 3일 부산 해운대 더베이 101에서 브랜드 플래그십 모델 'SM7 Nova(이하 SM7 노바)'의 공식 출시 행사와 함께 부활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시작했다.

행사에 참석한 르노삼성 영업본부장 박동훈 부사장은 "바로 전까지만 해도 비가 오다 안 오다를 반복해서 많은 걱정을 했는데, 오늘 내린 빗방울 수만큼 차를 팔았으면 좋겠다"고 SM7 노바에 대한 기대감을 넌지시 전했다.

이날 밝힌 SM7 노바 판매 목표는 현재 2배 수준인 월 800대. 여기에 이에 따른 신차 효과를 기대한 박 부회장은 올 연말까지 8만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업그레이드된 디자인에 첨단사양까지 갖춰

기존 SM7보다 강렬한 모습으로 새로 태어난 SM7 노바는 풍부한 볼륨감과 수려한 실루엣이 돋보이는 신규 디자인과 첨단 인포테인먼트 사양인 스마트 미러링 시스템을 갖춘 플래그십 모델.

   기존 SM7보다 강렬한 모습으로 새로 태어난 SM7 노바는 풍부한 볼륨감과 수려한 실루엣이 돋보이는 신규 디자인과 첨단 인포테인먼트 사양인 스마트 미러링 시스템을 갖춘 르노삼성 플래그십 모델이다. = 전훈식 기자  
기존 SM7보다 강렬한 모습으로 새로 태어난 SM7 노바는 풍부한 볼륨감과 수려한 실루엣이 돋보이는 신규 디자인과 첨단 인포테인먼트 사양인 스마트 미러링 시스템을 갖춘 르노삼성 플래그십 모델이다. = 전훈식 기자

QM3부터 시작한 신규 디자인 아이덴티티가 적용되면서 듀얼 캐릭터 라인을 적용한 후드 및 전면 범퍼 디자인, 라디에이터 그릴 등이 변경됐다. 여기에 존재감을 나타내는 동시에 안전성까지 겸비한 LED 주간 주행등도 장착했고, 18인치 프레스티지 알로이 휠을 적용해 유러피언 프레스티지의 디자인을 완성했다.

또 국내 동급에서는 처음으로 전라인업에 VQ(V6)엔진을 장착해 연비와 주행의 품격은 물론 내구성까지 동시에 만족시키는 프리미엄 준대형 세단의 면모를 갖췄다.

뿐만 아니라 멀티미디어DNA를 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했다.

특히 국내 완성차 업계에서 최초로 와이파이(Wi-Fi) 통신을 활용한 스마트 미러링 시스템을 장착했다. 이 시스템은 블루투스 방식의 기존 경쟁사와는 다르게 스마트폰과 차량 모니터를 와이파이로 연결하는 체계며, 안드로이드 폰에서는 차량 모니터-스마트 폰 간 양방향 조작까지 가능하다.

이런 가운데 낮은 연비는 SM7 노바의 약점으로 지적됐다. SM7 노바 복합연비는 △2.5 모델 10.2km/L(도심 8.9·고속 12.2) △3.5 모델 9.4km/L(도심 8.2·고속 11.7)이다. 경쟁 모델인 그랜저에 비해 다소 부족하다.

박범상 르노삼성 부장은 "연비가 낮은 것은 사실이지만, 고급 세단을 선택하는 고객들이 진정한 가치를 어디에 둘 것인가 생각해보면 정숙성·주행성능·내구성 등에 강점이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그랜저나 제네시스와 달리 디자인부터 우리나라 염두에 둬

박동훈 부사장은 "SM7은 한국시장만을 위해 개발한 차로, 디자인 콘셉트부터 차이가 나는 차"라며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프랑스 계열 기업인 르노는 소형차 위주로 라인업이 구성됐고 3000cc급 차가 없다"며 "한국시장에서는 대형차가 없으면 안 된다는 의견이 받아들여져 만들어진 차가 SM7"이라고 제언했다.

   박동훈 르노삼성 부사장은  
박동훈 르노삼성 부사장은 "SM7은 한국시장만을 위해 개발한 차다. 디자인 콘셉트부터 차이가 나는 차"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 르노삼성자동차

뿐만 아니라 경쟁모델과 비교한 설명도 보탰다. 그랜저나 제네시스, 아슬란 같은 차는 한국시장을 위한 것이라기보다는 미국시장을 겨냥한 상품이라는 것.

박 부사장은 "'올 뉴 SM7'은 회사가 어려워진 시점에 출시되면서 잊혀진 측면이 있다"며 "SM7는 기본적으로 르노에서 한국시장만을 위해 개발한 차로 한국인 감성에 맞게 만들어져 정숙성이 뛰어나고 디자인도 단아한 편인 만큼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부연했다.

한편, 디젤 라인업 출시에 대해서도 신중을 기하며 언급했다.

그는 "디젤 출시 계획에 대해서는 언급하기 힘든 점을 양해 부탁한다"며 "당장 디젤 엔진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는 얘기가 나오면 다른 차 판매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구체적으로 얘기할 수 없다"고 첨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