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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고의 남도떡갈비. ⓒ CJ제일제당 |
[프라임경제] CJ제일제당의 글로벌 한식 브랜드 비비고가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추석 성수기 공략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추석 마케팅을 통해 '조리냉동' 시장 1위 위상을 유지하겠다는 전략이다. 전체 냉동식품군에서 만두류를 제외한 나머지 제품군을 뜻하는 조리냉동 시장에서도 명절 특수를 노리는 제품군은 바로 '한식반찬류' 시장이다.
이 시장은 지난해 기준 1130억원가량의 시장 규모를 형성하고 있으며, 명절 성수기의 중요도가 선물세트 못지않게 높다.
이 중 비비고가 마케팅에 주력하는 '갈비·너비아니류'의 경우, 올해 540억원 이상의 규모로 작년대비 15%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장을 놓고 CJ제일제당과 롯데, 대상, 오뚜기 등의 업체가 치열하게 경쟁을 벌이는 중이다.
올해 6월 기준으로 갈비·너비아니류 시장의 점유율은(링크아즈텍 기준) CJ제일제당이 39.1%, 롯데가 20%, 대상이 9.9%를 기록하고 있다.
비비고는 명절 상차림을 준비하는 소비자를 공략하기 위해 '남도떡갈비'와 '바싹불고기'의 두 가지 제품을 앞세웠다. 이들 제품은 원재료를 갈지 않고 큼직하게 썰어 넣는 방식으로 씹는 맛을 살리고 화학첨가물을 넣지 않은 '무첨가' 콘셉트를 강조하는 제품들이다. 또 불에 직접 굽는 '직화' 방식으로 제조해 맛과 향이 살아있다는 특징이 있다.
추석 성수기를 보다 적극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비비고는 추석 상차림에 맞는 '레시피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6월까지 갈비·너비아니류 제품군의 최근 1년간 매출이 전년대비 37% 이상 오른 만큼 추석 판매를 극대화해서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복안이다.
김태준 CJ제일제당 식품사업부문장인 부사장은 "비비고는 우리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 상차림에도 손색없는 글로벌 한식 브랜드"라며 "추석 성수기를 통해 많은 소비자에게 비비고를 소개하며 명실상부한 '국가대표 한식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