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경상남도(도지사 홍준표)는 청년들의 미래를 준비할 멘토와의 만남의 장인 '2014년 대학생 취업 멘토링 콘서트' 행사를 3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청년 JUMP(Job Up Many People)란 주제로 진행된 행사에서는 홍준표 도지사, 도내 대학생 등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전행사, 홍준표 도지사 격려인사, 국내인기 멘토 강연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 국내 최고의 인기 멘토인 송인혁 세바시 기획이사의 'REACH - 이룸의 비밀', 공병호 경영연구소 소장의 '탁월함을 향한 도전', 김영철 개그맨이자 겸임교수의 '새로운 시작'이라는 주제로 초청 강연을 듣고 취업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고민을 나누는 시간을 보냈다.
또한 부대행사로 △삼성중공업 △대원강업 △경남농협 △경상대학교병원 △고용노동부 마산고용센터에서 기업채용 홍보부스를 운영해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아울러 경남도는 강연뿐 아니라 콘서트에 참석한 대학생 중 취업 의지가 강한 200명을 선발해 취업지원을 위한 경력 관리제를 운영해 취업까지 연결할 계획이다.
홍준표 도지사는 이날 행사에 참석해 "일자리를 찾아 고향을 떠나지 않아도 되는 안정적인 취업환경을 만들겠다"며 "앞으로 '홍준표식 기업 맞춤형 트랙'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경상남도는 '청년 일자리 창출'을 경남도정의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지난해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을 위시해 그간 도내 대기업, 중견기업, 공공기관 등 대학생 일자리 창출을 위해 51개 기업·단체, 총 8783개의 기업과 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기업트랙' 협약으로 △대우조선해양(160명) △KAI(70명) △LG전자(15명) △삼우금속공업(15명) 등 9개 기업 10개 트랙협약을 체결해 도내 대학생 340명이 매년 안정적으로 취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경상남도 관계자는 "도내 대기업, 중견기업 등 질 좋은 일자리 창출로 도내 젊은이들이 일자리를 찾아 고향을 떠나지 않아도 되는 안정적인 취업 환경을 만들기 위해 보건·의료·관광·유통 등 대학별 특색 있는 학과를 중심으로 트랙 개설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트랙 선발인원도 늘릴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