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사람인HR, 5년째 아름다운 나눔 실천

매년 참여 열기 높아져…올해 3042점 기증품 모여

김경태 기자 기자  2014.09.03 13:59:08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작는 나눔의 손길이 누군가에게는 큰 도움이 된다. 사람인HR(143240·대표 이정근)은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는 작은 나눔의 손길을 5년째 이어오고 있다. 

사람인HR은 지난 8월30일 공익문화창출형 사회적기업 아름다운가게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토요일' 행사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아름다운가게 안국점에서 개최했다. 
 
   사람인HR은 물품기부 외에도 최근 세월호 침몰 사고 유가족 및 피해자들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모금 캠페인을 펼쳐 300여 만 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하기도 했다. ⓒ 사람인HR  
사람인HR은 물품기부 외에도 최근 세월호 침몰 사고 유가족 및 피해자들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모금 캠페인을 펼쳐 300여만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했다. ⓒ 사람인HR
'아름다운 토요일'은 기업이나 단체의 구성원들이 사용하지 않는 각종 물건을 아름다운가게에 기증하고, 직접 판매까지 참여해 판매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하는 자선 바자회다. 
 
이날 많은 방문객들이 모여 성황을 이룬 가운데 사람인HR 임직원들은 일일 봉사자로 나서 직접 물품을 판매했다. 특히 사람인HR 임직원들이 정성껏 모은 의류와 생활용품이 모두 소진돼 행사가 성공리에 끝났다.
 
최다 기증자로 선정돼 감사장을 받은 정백화 사람인HR 대리는 "해마다 기부를 하다 보니 불필요한 물건이 생길 때면 잊지 않고 모아두는 습관이 생겨 많은 기증품을 모을 수 있었다"며 "내게는 활용도가 낮은 물건이 주인을 찾아 재활용되는 것은 물론 이웃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다니 뿌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사람인HR은 지난 2010년 첫 물품기부에 나선 이후 5년째 봉사에 참여하고 있으며, 매년 참여 열기가 높아져 올해는 3042점의 기증품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