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AIG는 그룹의 승계 계획에 따라 피터 핸콕(Peter D. Hancock·56)을 신임 대표이사 겸 CEO로 선임, AIG 이사회의 이사로 등재했다고 2일 발표했다. 핸콕 CEO의 전임자였던 로버트 벤모시 사장은 퇴임 후 AIG의 고문으로 역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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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G |
핸콕 CEO는 지난 2010년 AIG에 입사했으며 2011년 3월, AIG의 해외사업 부분이 개인보험과 기업보험 크게 두 분야로 재편됐을 당시 AIG의 화재-특종보험 부문 총괄 사장으로 임명됐다. 이전에는 AIG 금융, 리스크, 투자 부문 부사장직을 역임한 바 있다.
또, 그는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에서 보낸 20여년 동안 글로벌 파생상품 부문을 설립, 글로벌 채권사업 및 글로벌 신용 포트폴리오를 운영했으며 최고재무책임자(CFO)와 최고리스크책임자(CRO)직을 수행했다.
더불어 그는 위기관리, 자산관리, 연금관리 등에 특화된 금융 자문회사인 인터그레이티드 파이낸스 Ltd (Integrated Finance Limited)를 공동설립하고 대표직을 맡기도 했다.
AIG그룹에 합류하기 직전에는 키코프(KeyCorp)에서 부회장직을 수행하며 '키 내셔널 뱅킹(Key National Banking)' 사업부를 총괄했다.
한편, 핸콕 CEO는 홍콩에서 자랐으며 영국 옥스퍼드대학교에서 정치, 철학, 경제 분야 학사학위를 취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