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윤창륙 조선대학교 교수(치의학과, 사진)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하 국과수) 운영심의회 위원장 및 고유사업평가단 단장에 선임됐다. 임기는 모두 2년이다.
국과수 운영심의회는 국과수의 사업성과를 평가하고 국과수의 사업목표 설정, 사업운영계획 및 연도별 사업계획의 수립·변경, 책임운영기관의 해제 건의, 기관장의 채용계약 해지 등 중요 사항을 심의한다.
위원회는 법의학과 법과학 교수 5명, 변호사, 회계사 그리고 당연직 2명(경찰청 수사국장, 안행부 정책기획관) 등 9명으로 구성돼 있다.
국과수 고유사업평가단은 국가책임연구기관 중 하나인 국과수를 평가항목 및 평가지표에 따라 평가점수를 부여해 국과수 고유사업을 평가하는 일을 한다. 평가단은 법의학과 법과학 전문가, 회계‧경영 전문가, 회계사, 안전행정부 창조행정담당관 등 7명으로 구성돼 있다.
3일 조선대에 따르면 윤창륙 교수는 국내에서 손꼽히는 법의치과학자로 삼풍백화점 붕괴사건과 대구 지하철 참사, 태국 쓰나미 현장, 세월호 참사 등 국내외에서 대형사고가 터질 때마다 희생자들의 신원확인 작업을 펼쳐왔다.
경희대를 거쳐 연세대에서 치의학석·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1989년 조선대에 부임해 스웨덴 국립법의원 연구교수, 학생부처장, 학생처장, 교수평의회 의장, 대학평의원회 의장, 전국학생처장협의회 부회장, 광주·전남지역 학생처장협의회장을 역임했다.
또, 경찰청 과학수사 자문위원, 국과수 자문위원 및 촉탁부검의사, 대한법의학회 인정의 및 호남지회장, 대한법률구조공단 자문의사, 대한구강내과학회 회장 등을 맡아 활발한 활동을 펼쳐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