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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옥정지구 193만평 개발 본격화

3만가구 건설, 2010년 입주···중·저밀도 개발

김훈기 기자 기자  2007.03.30 10:3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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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양주신도시(옥정지구) 639만㎡(193만평)에 대한 개발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30일 건교부는 토지공사가 시행하고 있는 옥정지구 개발계획에 대해 승인해 30일자로 관보에 고시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양주신도시는 327만평의 택지를 개발해 수도권 동북부 지역의 거점도시로 육성된다. 2004년 12월 지구지정 되었던 옥정지구(193만평)와 지난해 5월 지정된 회천지구(134만평) 중 1차로 옥정지구 개발계획을 승인함에 따라 개발이 본격 추진되게 되었다.

옥정지구는 양주시 옥정·율정·고암·회암·삼숭동 일대에 8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3만세대의 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인구밀도 125인/ha, 공동주택 평균용적률 173%, 공원·녹지율 27.2%로 중·저밀도의 친환경 도시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인구밀도의 경우 분당 199/ha, 평촌 329/ha, 일산 175/ha, 산본 399/ha보다 낮다.

   
양주신도시는 서울 북쪽 약 13km 지점에 위치해 있으며 의정부와 동두천을 잇는 경기 동북부지역의 광역교통시설 확충으로 서울도심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광역교통시설로는 동부간선도로에서 신도시까지 연결하는 국도대체우회도로3호선(6차로 12.9km)과 옥정우회도로(4차로 7.2km)등 도로 7개 노선 34.8km가 주민입주가 시작되는 2010년까지 건설 될 계획이다.

양주신도시(옥정지구) 개발계획 승인에 따라 토지공사는 보상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며, 보상금 투기자금화 방지를 위해 부재지주로 1억원 초과 보상금에 대해서는 채권보상을 실시할 계획이다.

현재 양주지역은 난개발·부동산 투기 방지를 위해 토지거래허가구역(2004년 11월25일) 및 토지투기지역(2005년 6월30일)으로 지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