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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제2롯데월드 열흘간 문 열어 보고 결정"

프리오픈기간 거쳐 9월 중순 임시개장여부 최종승인

박지영 기자 기자  2014.09.03 11: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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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오랜 숙원사업인 제2롯데월드가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제2롯데월드 저층부 상가동 임시개장에 앞서 다음 주부터 약 열흘간 프리오픈해 승인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앞서 롯데 측은 지난 6월9일 제2롯데월드 저층부 상가동에 대해 임시사용 승인을 요청한 바 있다. 

   제2롯데월드가 다음주부터 열흘간 프리오픈기간을 거쳐 임시개장할 지 여부를 최종 결정 짓게 된다. = 박지영 기자  
제2롯데월드가 다음주부터 열흘간 프리오픈기간을 거쳐 임시개장할 지 여부를 최종 결정 짓게 된다. = 박지영 기자
서울시의 이 같은 결정은 제2롯데월드 안전에 대한 시민들 적대심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민과 전문가들로 구성된 시민자문단이 프리오픈 동안 실제 이용 상황을 지켜보고 안전과 교통 등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되면 그때 임시개장을 확정하겠다는 것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프리오픈 기간 중 집중점검할 대상은 △시민참여 종합방재훈련 △교통상황 모니터링 △타워동 공사장 안전관리실태 △석촌호수 주변 안전상태 등이다. 특히 서울시는 이 기간에 소방서와 시민·롯데 직원과 함께 화재·테러·화생방 등 재난유형별 종합방재훈련을 불시에 실시할 예정이다.
 
또 주차장 예약제와 주차유료화를 통해 자차 이용수를 최대한 줄이고, 이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 해 교통에 문제는 없는지 사전 분석할 방침이다.

또한 공사장 안전에 대해서는 △타워동 낙하물 방지대책 △타워동 주변부 방호대책 △타워크레인 양중대책 등으로 나눠 점검한다.

타워동 안전점검은 먼저 낙하물 방지대책 일환으로 프로텍션 스크린·낙하물 방지망(외주부수직보호망)·폐쇄회로TV·방송시스템·안전요원 고정배치 등을 추가했으며, 주변부 방호대책은 남측 및 애비뉴엘동 방호데크·공사구역 안전펜스·타워크레인 작업반경 제한·방호데크 설치구역 확대·보행자 안전통로 확보 등을 더했다.

석촌호수도 안전상태를 재점검한다. 최근 발생한 싱크홀이 지하철 9호선에 따른 것으로 발표됐지만 시민들 불안감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지난달 18일 한국농어촌공사와 지오그린21 컨소시엄에 석촌호수 수위저하 원인조사를 의뢰했다.

이와 관련 서울시 관계자는 "제2롯데월드 저층부 프리오픈을 시행하고 이 기간 중 드러난 문제점이 있다면 롯데 측에 보완을 요구한 뒤 그 결과에 따라 임시사용 승인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