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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ENG, 말레이시아서 7억달러 석탄화력발전소 수주

지난 6월 필리핀 사업수주 이어 동남아 발전시장 진출 가속화

박지영 기자 기자  2014.09.02 14:5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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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엔지니어링 활약이 동남아 발전시장에서도 돋보이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대표 김위철)은 지난달 29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지마 이스트파워사로부터 7억달러 규모 석탄화력발전소 EPC(설계·구매·시공·시운전) 프로젝트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지마 이스트파워는 말레이시아 국영투자회사와 일본 미쓰이사가 공동출자한 특수목적법인이다.

   말레이시아 석탄화력발전소 위치도. ⓒ 현대엔지니어링  
말레이시아 석탄화력발전소 위치도. ⓒ 현대엔지니어링
이번 사업은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남쪽으로 약 60㎞ 떨어진 포트딕슨에 1000메가와트(MW)급 석탄화력발전소 2기를 건설하는 것으로, 공사기간은 착공 후 55개월이다. 

전체 사업규모는 약 23억불 규모로 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건설은 7억3000불 규모 EPC공사 및 부대설비 등을 담당하게 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1000MW 규모 초초임계압 기술이 적용돼 발전 효율 향상은 물론, 온실가스 배출량도 최소화하는 등 친환경에너지 정책에 부합하는 고효율친환경 발전소로 시공될 예정이다.

현재 말레이시아는 최근 연 평균 5%대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말레이시아 정부는 전력·석유화학·고속도로 등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전력 및 발전 시장 경우 앞으로 10년간 전력수요가 매년 3.5%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발전효율과 발전소 운영에 유리한 석탄화력발전소 발주 비중이 높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따라 말레이시아 발전시장에 첫 발을 내딛게 된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수주를 기반으로 추가 발주되는 사업에도 활발히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하종현 현대엔지니어링 전력플랜트사업본부 상무는 "세계경제 리스크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동남아시아와 중앙아시아 등 시장다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수행을 통해 동남아 발전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내실 있는 성장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올해 이번 사업을 포함해 약 44억달러 규모 해외공사를 수주했으며, 이는 올해 해외수주 목표액인 61억달러의 72%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