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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최대 경영애로 "내수부진 67.4%" 28개월 연속 1위

중기중앙회 '2014년 9월 경기전망' 88.6%…5개월 만에 상승

하영인 기자 기자  2014.09.02 09:4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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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중소제조업체 1367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4년 9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결과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가 전월대비 7%p 상승한 88.6%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계절적 비수기의 종료와 함께 새 경제팀의 경제정책방향 발표와 기준금리 인하 등 재정·금융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공업부문별로 '경공업'은 지난달 80.5%에서 89%로 증가했으며 '중화학공업'(82.5%→88.3%)은 전월대비 5.8%p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기업규모별로 '소기업'은 79.7%에서 8.1%p 증가한 87.8%를 차지했고 '중기업'은 전월대비 4.2%p 오른 90.9%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유형별로는 '일반제조업'과 '혁신형제조업'이 각각 87.6%, 91.5%로 전월대비 6.5%p, 8.6%p 상승률을 보였다. 
 
또한, 경기변동 변화방향 항목인 △생산(82.5%→88.7%) △내수(81.5%→87.6%) △수출(83.1%→90.5%) △경상이익(78.5%→84.1%) △자금사정(81.2→85.7) 등 전 항목 지수가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업종별로는 19개 업종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이달 89.5%로 전월대비 20.2%p 오른 '인쇄 및 기록매체복제업'을 비롯해 △목재 및 나무제품(80.3%→97.4%)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75%→89.7%) △비금속광물제품(78.6%→92.9%) 등의 업종이 있었다.
 
반면 지난달 89.1%에서 86.3%로 감소한 '의료·정밀·광학기기 및 시계'와 '기타기계·장비' 등 3개 업종은 하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중소기업 최대 경영애로(복수응답)'는 내수부진이 67.4%를 기록해 2년 4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업체 간 과당경쟁(33.3%) △인건비상승(27.4%) △판매대금 회수지연(27.2%) 등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