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SK텔레콤(017670·대표이사 사장 하성민)은 SK브로드밴드(033630·사장 안승윤)·한국정보화진흥원(장광수) 등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대표기업 및 기관과 어린이들의 스마트 디바이스 과다 사용을 조기에 예방하고 올바른 사용 문화조성을 위해 '바른 ICT 키즈 교실'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2일 서울 능동 어린이회관 유치원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총 25개 서울·경기지역 어린이 시설에서 진행되는 '바른 ICT 키즈 교실'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디지털 다이어트 필요성과 의미를 전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한국정보화진흥원을 포함해 깨끗한 미디어를 위한 교사운동(이하 깨미동) 회원들이 함께 교육 커리큘럼 구성과 콘텐츠 기획에 참가, 전문성을 높인 바른 ICT 키즈교실은 △구연동화 △종이인형 만들기 △캠페인송 배우기 △다짐 및 수료식 등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된다.
특히, 음악회를 앞두고 스마트폰에 빠져 연습에 뒷전인 친구 '팅'의 이야기를 담은 '원더볼즈 연주회 대소동'은 SK브로드밴드 인기 애니메이션 '원더볼즈' 캐릭터를 활용해 어린이들에게 관심과 재미를 제공한다. 또 한국정보화진흥원의 인터넷 중독 예방 송을 개사한 동요 '10분만 해요'의 노래와 율동으로 스마트폰 과다 사용 부작용을 지적하고 바른 대안활동을 권유한다.
교육진행은 SK 대학생자원봉사단 써니(SUNNY)가 자원봉사자로 참여한다. SK텔레콤에 따르면 향후 깨미동 교사가 근무하는 초등학교의 방과후 교실에 해당 커리큘럼을 활용하는 등 교육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SK텔레콤은 '바른 ICT 키즈 교실'에서 활용하는 교육 콘텐츠들을 캠페인 홈페이지 및 주요 주부 커뮤니티에 올려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공유한다.
윤용철 SK텔레콤 PR실장은 "수도권 어린이 시설을 대상으로 한 바른 ICT 키즈 교실 안내 공문을 발송한 지 하루만에 모든 수업이 조기 마감될 정도로 바른 ICT 교육에 관심이 많았다"며 "캠프·광고 공모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전국민을 아우를 수 있는 바른 ICT 캠페인을 지속 시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