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SK텔레콤(017670·대표이사 사장 하성민)은 미국 퀄컴사와 노인·장애인 대상 사물인터넷(IoT) 기술 기반의 텔레케어 솔루션을 공동 개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양사는 SK텔레콤 서울 을지로 본사 사옥에서 원성식 SK텔레콤 솔루션사업본부장과 이태원 퀄컴코리아 부사장 등 관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LTE 기반 텔레케어 솔루션'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LTE 기반의 텔레케어 솔루션'은 독거노인 또는 활동이 불편한 장애인의 자택 내 △활동감지센서 △화재 및 가스 누출 감지센서 설치 △응급호출 버튼을 제공해 응급 상황 발생 때 HD 카메라로 실시간 확인 및 긴급 대응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SK텔레콤은 △IoT 기반 텔레케어 서비스 플랫폼 연동 개발 △단말 원격 제어 △상태 관리 △업그레이드 등 전체 솔루션 개발을, 퀄컴은 텔레케어 서비스에 최적화된 LTE 모뎀 제공 및 LTE 칩셋 관련 기술지원을 맡을 예정이다.
LTE 기반 텔레케어 서비스는 올해 말 '게이트웨이(단말기)' 장비 개발 완료 후 본격 진행된다. 장비 개발은 독거노인 및 중증장애인 응급안전 텔레케어 솔루션 전문 기업인 '하이디어솔루션즈'가 SK텔레콤과 공동으로 진행한다. 특히, 이번 게이트웨이 장비에는 LTE망을 사용하는 것은 물론 △와이파이 △지그비(Zigbee) △블루투스 네트워크 기술까지 적용된다.
원성식 SK텔레콤 솔루션사업본부장은 "SK텔레콤이 보유한 앞선 ICT 역량을 바탕으로 이번에 개발하는 솔루션은 향후 고령화 사회의 대비책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태원 퀄컴코리아 부사장은 "SK텔레콤과의 지속적 협력을 통해 LTE 기반 텔레케어 솔루션을 개발해 한국시장은 물론 해외시장으로의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