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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대출금리 모두 올랐다

한국銀, “2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동향” 발표

이학명 기자 기자  2007.03.30 09:4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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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지난달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가중평균금리가 공공·기타대출금리를 제외하곤 모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29일 배포한 “2007년 2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동향”에 따르면 신규취급액 기준, 예금은행 저축성수신 평균금리는 0.10%p, 순수저축성예금 금리는 일부은행의 특판예금 취급 및 우대금리 인상 등에 힘입은 정기예금금리를 중심으로 0.14%p 상승(4.61% → 4.75%)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출 평균금리는 연 6.34%로 전월(6.32%)에 비해 0.02%p 상승헸고, 기업대출금리는 중소기업 대출금리(6.49% → 6.53%, +0.04%p) 및 대기업 대출금리(5.85% → 5.86%, +0.01%p)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대출금리는 CD 유통수익률 상승과 일부은행의 감면금리 축소에 따른 주택담보대출금리(6.11% → 6.18%, +0.07%p) 상승 등의 영향으로 전월에 비해 0.05%p 상승했다.

단, 공공 기타대출금리는 일부 공공기관 등에 대한 저금리 대출 취급 등으로 하락(5.55% → 5.13%, -0.42%p)한 것으로 조사됐다.

2월중 순수저축성예금 평균금리는 연 4.75%로 전월대비 0.14%p 상승했는데, 정기예금(+0.15%p), 상호부금(+0.12%p), 정기적금(+0.02%p) 및 주택부금(+0.02%p) 금리 모두 전월에 비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비은행금융기관의 예금금리는 상호금융(+0.03%p), 상호저축은행(+0.01%p) 금리가 전월보다 소폭 상승했고, 신용협동조합(-0.06%p)금리는 전월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금리는 상호저축은행(+0.31%p) 금리가 전월에 비해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신용협동조합(-0.24%p) 금리는 전월보다 하락하였으며, 상호금융 일반대출금리는 전월과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