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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 첫 '여성 공보관' 임명

전경희 "구정 성과 알리고, 주민 의견 반영하는 '소통'에 힘쓰겠다"

정운석 기자 기자  2014.09.01 14:5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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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광산구
[프라임경제] 광주 광산구가 첫 '여성 공보관'을 임명했다.

광산구는 총무과 인사팀장에서 사무관(5급)으로 승진한 전경희씨(44·사진)를 지난달 31일자로 단행한 인사이동에서 공보관에 임명했다. 

이번 인사로 전 공보관은 광주 첫 여성 공보관이라는 타이틀을 남기게 됐다. 언론인과 대면하는 공보 업무는 주로 남성 전유물로 인식됐다. 그러나 SNS 등장과 같은 외부 환경 변화로 소통 영역이 언론인과 시민까지 확대됨에 따라 세련된 여성의 감각이 필요하다는 것이 전 공보관을 임명한 광산구의 판단이다.

1989년 공직에 입문한 전 공보관은 동주민센터와 평생교육 등 일선에서 주민과 함께 호흡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2012년부터 2년 동안 인사팀장을 맡아 능력 우선의 투명한 인사 정책을 뒷받침했다.

주민생활을 잘 이해하면서 구정 구석구석을 파악 중인 전 신임 공보관은 언론 그리고 주민과의 소통에 잘 나설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전 공보관은 "구정 성과를 널리 알리고, 주민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는 '소통'에 더욱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