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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츠로시스 면세유 관련 사물인터넷 2차 정부과제 수행

총 사업비 9억4670만원 "매년 1130억원 규모 손실 방지 기대"

이수영 기자 기자  2014.09.01 14: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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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비츠로시스(054220·대표이사 장우석)는 정부의 사물인터넷 관련 2차 개발과제 사업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회사는 미래창조과학부와 M2M(사물지능통신) 기반의 농업 IT 기술 보급을 위한 연구과제를 수행할 계획이다. 이번 과제는 지난해 1차 사업에 이은 것으로 'M2M과 PLC 융합기술 기반으로 실시간 수집된 가동시간 계측정보를 활용한 농업용 면세유 사용관리시스템 개발'이 목표다. 사업비는 9억4670만원이며 수행기간은 내년 5월까지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면세유 불법 유통과 세수 탈루 등을 사전에 예방하고 GSM(세계 무선 통신 시스템), PLC(전력선 통신) 등 글로벌시장 진출이 가능한 국내외 표준기술 융합에 필요한 원천기술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면세유 사용관리 시장은 총 3360억원의 신규시장과 연간 24억원의 M2M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업계에서는 이번 시스템 개발이 완료되면 2012년 기준 농업용 면세유 지원금액 기준으로 10% 수준인 1130억원가량의 면세유 불법유통 및 세금탈루 손실을 예방할 것이라는 추정이 나온다.

한편 비츠로시스는 2012년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과 M2M서비스 국제표준기술 개발과제를 수행한 바 있으며 현재 16개 연구개발 과제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