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병우 기자 기자 2014.09.01 13:41:28
[프라임경제] 기아자동차(000270)는 지난 8월 한 달간 국내 3만6003대, 해외 18만1435대로 전년동월 대비 3.0% 감소한 총 21만7438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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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뉴 카니발의 경우 지난달 4841대가 판매됐으며, 아직까지 9000여명의 고객이 출고를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지난달부터 미주지역으로 수출이 시작됨에 따라 전월대비 국내 판매 대수가 다소 감소하는 상황.
기아차는 주력모델인 △모닝 △스포티지R △봉고트럭 △K3가 각각 △7253대 △4497대 △3694대 △3636대가 판매되며 국내 판매 실적을 견인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달부터 본격 출고가 개시되는 올 뉴 쏘렌토를 앞세워 판매 돌파구를 마련할 계획"이라며 "올 뉴 쏘렌토는 지난달까지 총 7500여대가 계약되는 등 SUV시장에서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해외 판매는 국내공장생산분 7만5005대, 해외공장생산분 10만6430대로 전년동월 대비 2.0% 감소한 총 18만1435대였다. 국내생산분은 하계휴가 돌입과 노조의 부분파업 등 생산량 감소 요인으로 인해 전년동월 대비 10.7% 감소한 것과 달리, 해외생산분은 같은 기간 5.2% 증가하며 선전했다.
해외판매 역시 3만798대가 판매된 K3(포르테 포함)를 비롯해 △스포티지R(2만8032대) △프라이드(2만2650대) △K5(2만2088대) 등 수출 주력 차종들이 힘을 냈다.
기아차 관계자는 "당분간 신흥국 경제위기, 엔저 등 시장 환경이 녹록지 않을 것으로 보고 지난달 출시한 신형 쏘렌토에 대한 성공적 론칭을 준비할 계획"이라며 "올 뉴 카니발을 비롯한 주력 차종들의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지속하고 해외시장에서 제값 받기를 이어가 위기를 돌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