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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서울에서 부산까지 '웃음전용기' 띄운다

코미디언 김준호·홍인규 일일지점장 변신…총 3편 운항 예정

노병우 기자 기자  2014.08.28 15:4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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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웃음전용기를 이용해 부산으로 이동한 코미디언들이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웃고 있는 모습. ⓒ 에어부산  
지난해 웃음전용기를 이용해 부산으로 이동한 코미디언들이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웃고 있는 모습. ⓒ 에어부산
[프라임경제] 에어부산은 오는 29일 국내 유일 웃음전용기가 서울을 출발해 부산으로 비행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이에 앞서 에어부산은 금일 웃음전용기 사전행사로 코미디언 김준호와 홍인규를 에어부산 일일 지점장으로 초대해 손님들의 탑승을 돕고 팬사인회를 여는 등의 시간을 보냈다.

에어부산은 "웃음전용기는 오는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부산 전역에서 진행되는 웃음퍼레이드"라며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에 참석하기 위해 부산을 찾는 100여명의 국내 최고 코미디언들이 일반 손님들과 함께 대한민국의 모든 웃음을 가득 싣고 서울에서 부산까지 오는 특별기"라고 설명했다.

오는 29일 운항 예정인 웃음전용기는 △10시30분(BX8809) △11시30분(BX8811) △14시30분(BX8817) 총 3편이 서울을 떠나 부산으로 향할 예정이다. 해당 편 손님들은 각 편의 대표 코미디언들로부터의 환영인사는 물론, 추첨을 통해 5명에게 개그콘서트 티켓 2매씩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특히 오후 2시30분에 출발하는 웃음전용기의 경우 코미컬 드립걸즈 시즌 3 출연자 장도연·박나래가 에어부산 캐빈승무원으로 변신해 손님들의 비행을 돕는 이벤트도 예정돼 있다.

한태근 에어부산 대표는 "작년에 이어 올해가 두 번째인 이번 행사가 부산에서 열리는 만큼 지역항공사인 에어부산이 지역민들에게 기분 좋은 웃음을 제공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뜻을 함께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크고 작은 문화행사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