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대한항공(003490)은 태풍 피해로 큰 어려움을 겪는 필리핀 오지에서 사랑의 봉사활동을 펼친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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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콜 지역은 필리핀 루손섬 남동부의 반도 지역이며, 지난 7월 태풍 람마순의 영향으로 큰 피해를 입었다. 하지만 아직까지 제대로 손길이 닿지 않아 대부분의 주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이 곳에서 폭우와 산사태로 큰 피해를 입은 주택의 복구를 비롯해 초등학교 세 곳과 빈민가 두 지역에서 무료 급식 봉사활동을 전개 중이다. 아울러 밤길 안전을 위해 산골 마을에 태양열 전등 20개를 설치하는 것은 물론 △영양제 △감기약 △진통소염제 △지사제 등 간단한 기본 의약품도 전달했다.
전우섭 대한항공 디딤돌 단장은 "지난 2005년 우연한 계기로 비콜 지역의 열악한 환경을 알게 된 이후 회사의 도움 아래 매년 이 지역에 대한 봉사활동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꾸준히 나눔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항공에는 현재 27개의 사내 봉사단이 활동 중이며, 각 봉사단은 회사의 지원 아래 △고아원 △장애우 시설 △요양원 등 사회 소외 계층에 대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외에도 대한항공은 구호물자 수송을 위해 특별 화물기를 투입하는 등 글로벌 항공사의 특성을 십분 살려 국경을 초월한 글로벌 나눔 경영 활동을 활발히 전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