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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여가부 "공동육아나눔터 1호관 연다"

28일 세종시첫개관, 저출산·육아문제 해결 위해 매년 10여곳 개관

이윤형 기자 기자  2014.08.28 14: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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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신세계그룹과 여성가족부는 7세 이하 어린이를 둔 부모들의 육아공간인 '신세계이마트 공동육아나눔터' 1호관을 세종시 도담동 주민센터에 연다고 28일 밝혔다. 
 
공동육아나눔터는 여가부가 만든 어린이 놀이공간이며, 부모들이 3∼5개 가정별로 소그룹을 짜 돌아가면서 자녀를 돌보고 육아 경험과 정보도 나누는 지역 커뮤니티다.
 
이날 문을 연 신세계이마트 공동육아나눔터는 기존 나눔터를 신세계 희망장난감도서관과 접목해 만들었다. 
 
신세계그룹은 세종시 1호관을 시작으로 공공 보육시설이 부족한 경기도 고양·전북 전주·충남 천안·경북 경산시 등 전국에 나눔터를 매년 10곳 이상 세울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인터넷 치유학교' 건립에도 약 1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인터넷 치유학교는 인터넷과 스마트폰에 빠진 청소년들이 보름간 기숙생활을 하며 소통능력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김희정 여가부 장관은 "공동육아나눔터가 가족과 이웃이 모여 자녀를 돌보며 정을 나누고 교감하는 지역 공동체로 발전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더해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사회적 이슈인 저출산 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말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