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케이블TV 방송사 현대HCN(대표 강대관)은 △방송 △스마트 기능 △모뎀 △와이파이(100M)를 결합해 제공하는 올인원 디바이스 '현대HCN 스마트' 셋톱박스를 28일 공개했다. 현대HCN은 기존 제품보다 진일보한 3세대 스마트 셋톱박스를 내달부터 시청자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HCN는 방송·인터넷·스마트 서비스를 한번에 제공하는 스마트 셋톱박스를 내달부터 제공한다. ⓒ 현대HCN |
이 제품은 세컨드 스크린을 제공한다. TV로 방송을 보내주는 동시에 와이파이가 연결된 모바일기기 등에서 방송 또는 VOD를 시청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아버지는 거실에서 뉴스를 보고 어머니는 놓친 드라마를 VOD로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이용자는 미러링 기능을 통해 스마트폰 기능을 TV 화면에서 이용할 수 있다. '현대HCN 스마트' 가입 때 '현대HCN 동글'이 스틱형태로 함께 제공돼 동글만 셋톱박스에 연결하면 앱·게임 등 모바일과 태블릿 내 모든 기능과 콘텐츠를 TV 화면에서 즐길 수 있다. 또 '올 쉐어' 기능을 통해 핸드폰에 저장된 사진과 영상을 TV로 시청할 수 있다.
이번에 출시되는 스마트 케이블에서는 사용자 편의성에 맞춰 사용자환경(UI)와 사용자경험(UX)이 개선됐다. 채널과 VOD 탐색 때 불필요하게 시선을 움직이지 않도록 하기 위해 중앙에 포커스를 두고 정보가 움직이는 방식을 택한 것.
PIP(Picture in Picture) 시스템을 채용해 모든 채널을 영상으로 검색할 수도 있다. 이는 고객이 현재 채널 시청 중에도 스크린 하단에서 다른 채널 영상을 직접 확인한 후 채널을 전환할 수 있게 한 것이다. TV 리모컨 음성인식률도 90% 이상으로 개선됐다. 셋탑박스 전원 On-off·채널 전환·VOD 검색 등 방송시청을 위한 대부분의 필수 기능은 음성만으로 조작 가능하다.
아울러, 시청자가 주로 시청하는 채널과 TV프로그램·VOD 등 고객별 사용패턴에 따라 요일·시간대별 추천서비스가 제공된다. 이용기간이 길어질수록 축적된 고객들의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더 정확하고 편리한 추천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강대관 대표는 "기존의 스마트 셋탑박스와 스마트TV는 유료방송에 스마트 서비스의 모든 장점을 담기 부족한 점이 많았다"며 "현대HCN은 고객의 시청습관과 편리성에 초점을 맞춰 이제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스마트 디바이스를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혁신과 새로움은 현대HCN 스마트 케이블을 가장 잘 설명할 수 있는 최적의 단어"라며 "앞으로도 급변하는 방송환경에서 시청자들에게 가장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준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