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이하 미래부)는 스마트폰 이용자의 스미싱 피해를 줄이기 위해 이동통신 3사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와 스마트폰 제조3사△삼성전자 △LG전자 △팬택 및 백신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내달 이후 국내에서 신규 출시되는 제조3사 스마트폰 단말에 스미싱 차단앱을 기본 탑재한다고 28일 밝혔다.
미래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신규로 출시되는 스마트폰에 양질의 스미싱 차단앱을 기본 탑재해 스마트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도 스미싱 차단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이통3사·스마트폰 제조3사·백신업체 등과 협의해 왔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는 '알약 안드로이드' KT는 '알스미싱가드 for olleh' SK텔레콤은 국내 중소업체와 협력 개발한 'T가드'를 기본탑재키로 했다. 사용 편의를 위해 앱아이콘은 스마트폰 홈인 바탕화면에 배치된다. 이용자가 다른 스미싱 차단앱 사용을 원하면 기본탑재 앱을 삭제할 수 있다.
이는 KISA에서 조사·권고하는 스미싱 차단앱이며, 향후 주기적으로 스미싱 차단앱 성능을 조사·발표할 계획이다. ⓒ 미래부 |
이와 함께 미래부와 KISA는 추석을 겨냥해 선물 배송 택배 사칭 스미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사용자 주의를 부탁했다.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에 포함된 인터넷주소(URL)를 클릭하지 말고 의심스러운 문자는 즉시 삭제하는 것이 안전하다.스미싱으로 의심되는 문자를 수신했거나 스마트폰에 악성앱이 설치된 경우 KISA(국번 없이 118)로 신고하면 △2차 피해 예방 방법 △백신앱 설치 방법 △악성앱 제거 방법 등을 무료로 상담받을 수 있다.
강성주 미래부 정보화전략국장은 "스미싱 차단앱을 기본 탑재해 스마트폰 사용에 익숙지 않은 이용자도 스미싱 피해를 예방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연말까지 스미싱 여부를 판별해 알려주는 '스미싱확인서비스' 등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 스미싱 피해를 최대한 예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