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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츠로시스, 민관 합동 ITS 구축에 수혜 기대

잠실권역 교통정보시스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수영 기자 기자  2014.08.28 12:5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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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비츠로시스(054220·대표이사 장우석)가 정부와 민간이 공동 추진하는 지능형교통시스템(ITS) 구축 사업과 관련 수주를 잇달아 따내 수혜가 기대된다.

회사는 28일 서울시 잠실권역 교통정보시스템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업규모는 53억6300만원이며 착수일로부터 10개월간 진행된다.

이번 사업은 제2롯데월드 건축으로 잠실 주변 도로의 차량 정체가 예상됨에 따라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올릭픽대로, 송파대로 등 잠실 권역에 특화된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ITS를 통해 택시 GPS를 활용한 속도정보를 포함해 주변 지역 버스와 지하철 운행정보, 주차안내 및 기상∙사고 등으로 인한 돌발상황과 교통량 등 빅데이터 개념의 교통정보 분석을 제공하며 주변 도로이용 효율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ITS는 비츠로시스의 주력사업 중 하나로 올해 초부터 지난달까지 190억원 규모의 수주를 달성했다"며 "정부가 2020년까지 전국에 ITS를 확대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삼은 상황에서 현재 전체 계획의 21%인 1만3500km만 구축이 완료돼 추가적인 수주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달 초 국토교통부는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민관 협업을 통한 ITS 혁신방안’을 보고했다. 민관의 역할 분담을 통해 지능형교통체계사업의 효율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국토부는 9월까지 민간기업과 정보공유 협의를 마치고 연내 준비과정을 거쳐 내년부터 전국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