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38년 만에 가장 이른 추석을 맞아 날씨의 영향을 받는 과일, 육류 등 예년의 인기 선물세트들의 수급이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는 관측이 계속 발표되고 있다.
이에 맞춰 대형마트나 백화점 외에 식품업계도 이색 선물세트를 경쟁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또한, 이번 추석은 불황의 여파까지 이어져 합리적인 가격과 구성의 선물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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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가집 김치선물세트. ⓒ 대상FNF |
대상FNF 종가집의 김치 선물세트는 이색적인 추석 선물로 주목받고 있다.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별미 김치와 프리미엄 김치로 구성돼 이른 추석 선물로 제격이다.
프리미엄 선물세트로 제주 모슬포 멸치와 장시간 잘 삭힌 액젓을 사용해 담근 '궁중명품 포기김치'와 구기자를 직접 우려 만든 '궁중명품 구기자 백김치'를 선보였다. 가격은 각 8만9000원. 4년 이상 재배한 인삼을 꿀에 재어 사용했고, 밤, 대추, 잣 등의 웰빙 고명류를 넣어 옹기에 담아내 선물의 품격을 높였다.
대상은 청정원과 대상웰라이프의 인기 제품들로 구성된 선물세트를 최저 8000원에서 최고 11만5000원까지 다양하게 내놨다. 비용 부담을 덜 수 있는 저가 선물세트부터 특별한 선물을 위한 프리미엄세트까지 예산 및 대상에 따라 선택의 폭을 넓혔다.
동원F&B는 이번 추석 이색 프리미엄 선물세트로 연어캔을 고급스럽게 담은 '동원연어 명작세트'와 프리미엄 김 세트, '명장지선'을 준비했다. 특히 '명장지선'은 동원F&B의 원초 명장이 청정해역인 신안앞바다에서 자란 토종 돌김 중 질 좋은 원초만을 선별해 만든 명품 김세트다. 한정된 원재료를 선별해 만들기 때문에 주문 생산만 가능하며 선착순 1000 세트만 한정 판매한다.
정식품의 보니또 코리아는 합리적인 가격대와 품질을 동시에 갖춘 팩와인 선물세트 2종을 출시했다. 보니또 팩와인은 남미의 유명 와이너리에서 국내 소비자의 입맛에 맞춰 양조한 와인 원액을 직수입해 만든 고품질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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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니또 코리아 팩와인 선물세트. ⓒ 정식품 |
2종으로 출시된 팩와인 상그리아는 백포도 과즙이 첨가돼 달콤 상큼한 맛이 특징인 팩와인 상그리아 화이트와 포도, 사과, 레몬 등이 첨가돼 달콤함과 떫은 맛의 조화가 일품인 팩와인 상그리아 레드가 있다.
실용적인 소비트렌드에 맞춰 2만~3만원대 합리적인 가격으로 출시 돼 품격에 실속까지 갖춘 추석선물로 손색이 없다는 게 업체의 설명이다.
사조해표는 소비자들의 실속과 만족도를 극대화한 복합 구성의 '안심 특선세트'와 '고급유 선물세트'를 주력 제품으로 강화했다. '사조참치 안심따개' '안심팜과' 실속 있는 2만~4만원대 구성의 '안심 특선세트 13호, 20호, 52호'가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오뚜기는 실용 만점의 아이템으로 구성한 추석 선물세트 60여종을 마련했다. 신선하고 좋은 재료만을 골라 풍성하게 준비한 '특선 선물세트'를 비롯해 '참기름 선물세트' '후레시햄 선물세트' 등 1만~3만원대의 실속형 선물세트와 프리미엄 선물세트가 적절한 조화를 이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