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서울서부고용노동지청, 건설현장 안전 교육·견학 통해 해결

중·소건설현장 현장소장 대상 우수건설현장 방문

김경태 기자 기자  2014.08.28 11:11:54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소규모 건설현장의 산업재해발생은 매년 증가세다. 지난해 전국 건설현장 사고성 재해의 72.4%는 공사금액 20억원 미만 현장에서 발생했다.

또 올해 8월 현재 △마포구 △서대문구 △용산구 △은평구에서 발생한 중대재해 4건은 모두 공사금액 120억원 미만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등 중·소규모 건설현장의 안전대책이 매우 절실한 실정이다. 

이에 고용노동부 서울서부고용노동지청(지청장 양연숙·이하 지청)은 관내 20억원 미만 중·소규모 건설현장의 현장소장을 대상으로 안전보건 관리 우수 건설현장 견학과 현장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지청은 관내 4개 구별로 안전관리가 우수한 건설현장을 1개씩 선정해 해당 지역 내 중·소규모 건설현장 현장소장을 대상으로 현장견학과 안전교육을 실시, 지역 내 중·소규모 건설현장의 안전관리능력을 높일 방침이다. 
 
이번 우수 건설현장 견학 및 교육은 내달 3일 서대문구 내 GS건설(주)이 시공하는 가재울 4구역 주택재개발현장에서 처음 실시되며, 9월 하순경에는 마포구를 비롯한 용산구 은평구에서도 순차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양연숙 지청장은 "산업재해는 근로자에게 크나큰 불행일 뿐만 아니라 사업주에게도 기능인력 손실, 재산손실 등 엄청난 피해를 준다"며 "이번 현장교육을 통해 중·소규모 건설현장의 안전관리 능력이 향상돼 산업재해가 근절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