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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밀리미터 웨이브로 LTE 서비스

임혜현 기자 기자  2014.08.28 09:2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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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LG유플러스는 기지국 장비를 연결하는 광케이블 없이도 LTE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무선통신 기술인 '밀리미터 웨이브(mmWave)'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밀리미터 웨이브는 LTE 기지국 장비인 디지털 신호 처리장치(Digital Unit)와 LTE 주파수 송수신 및 신호 디지털 변환장치(Radio Remote Head)에 디지털 신호 송수신 장비를 각각 설치해 기존 DU-RRH 간 케이블로 연결해 주고받던 신호를 무선으로 송수신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지금까지는 케이블 매설이 어려운 도서산간 지역에 LTE 기지국을 구축할 경우 장비 구축에 제약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이 기술을 이용하면 적은 비용으로도 도심과 멀리 떨어진 벽지 및 오지에 LTE 기지국 장비를 원활하게 구축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측은 "기존 광케이블과 동일한 2.5Gbps의 전송속도로 DU와 최대 1km 떨어진 RRH에 디지털 신호를 전송할 수 있어 향후 이 기술이 진화되면 5G 등 차세대 이동통신에도 유용하게 활용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