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이하 건보공단)은 지난 2008년부터 2013년까지 '눈다래끼(H00)' 질환으로 인한 건강보험 지급자료를 분석한 내용을 27일 발표했다.
이날 건보공단에 따르면 눈다래끼 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인원은 지난 2008년 148만6000명에서 2013년 172만9000명으로 연평균 3.1%씩 증가했다.
또한 지난해 진료인원은 남성이 71만1000명으로 전체의 41.1%, 여성은 101만8000명을 기록, 전체 58.9%에 달해 여성이 남성보다 많았다.
연령대별로는 10대(34만명·19.7%)가 가장 많았다. 이어 30대(30만5000명·17.6%), 20대(30만명·17.3%) 순이었으며 20대 이하가 전체 진료인원의 49.3%였다.
월별로는 7·8월에 월평균 21만명 이상 진료를 받아 가장 많았으며 5·6월, 9·10월의 경우 월별로 평균 18만명 이상 병원을 찾았다.
이와 관련 박종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안과 교수는 "여름철에는 기후가 높고, 휴가를 맞아 야외활동과 물놀이가 많아 세균 감염에 노출 위험성이 더 커진다"고 말했다.
한편 '눈다래끼' 질환으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비는 2008년 718억원에서 2013년 846억원으로 1.2배 늘었으며, 건보공단이 부담한 급여비는 2008년 506억원에서 2013년 급여비는 598억원까지 증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