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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100년 청소기 역사 새로쓸 '코드제로' 론칭

가전 라인업 강화할 핵심카드로 무선청소기 역량 강화

임혜현 기자 기자  2014.08.27 14:3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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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LG전자가 프리미엄 무선 청소기 통합 브랜드 '코드제로(Cord Zero)'를 글로벌 론칭해 시장 반응이 주목된다.

   LG전자가 코드제로 글로벌 론칭으로 프리미엄 전략에 집중한다. 10월 무선 진공청소기 제품을 한국시장에 선보이고 유럽 등으로 확대 출시할 예정이다. ⓒ LG전자  
LG전자가 코드제로 글로벌 론칭으로 프리미엄 전략에 집중한다. 10월 무선 진공청소기 제품을 한국시장에 선보이고 유럽 등으로 확대 출시할 예정이다. ⓒ LG전자
조성진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은 27일 "청소기 100년 역사를 다시 쓸 것"이라며 코드제로의 경쟁력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하는 것으로 론칭 제일성을 대신했다. 

조 본부장은 "냉장고·세탁기 분야 리더십을 지속 강화하는 동시에 청소기, 주방가전 등 성장 가능성이 큰 사업영역에서도 프리미엄 전략에 집중하겠다"고 밝혀 이번 론칭이 명품 가전 브랜드화의 주요 카드임을 확인했다.

LG전자 HA사업본부는 지난해 말 △냉장고 △세탁기 △키친패키지 등 3개 사업 담당 체제로 재편해 모든 사업영역에서 역량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

특히 이번 론칭은 핵심 모터 기술 공유 및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청소기 사업을 세탁기 사업담당 산하로 이관한 후 첫 청소기 전략제품을 선보인 사례다.

코드제로는 9개국 5000여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 심층 조사를 벌여 무선에 대한 고객의 목소리에 주목해 출시됐다. 

기술력면에서도 보더라도 코드제로에는 최대 출력 80V를 구현하는 리튬이온 배터리 파워팩이 내장돼 일반 모드 기준 최대 40분, 강 모드에서도 17분 동안 청소가 가능하다는 강점이 있다. 흡입력은 무선 제품 중 최고 수준인 200W를 구현한다.

이에 따라 기존 세탁기와 냉장고 중심에서 청소기를 키워 더 큰 발전을 도모한다는 전략의 실현 가능성에 눈길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