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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희 장관 "구글 캠퍼스 서울, 창조경제 주춧돌"

정부, 구글 자율적 결정 아래 정책적 지원 뒷받침

최민지 기자 기자  2014.08.27 12:2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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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구글 캠퍼스 서울은 국내 벤처들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창조경제 주춧돌 역할을 할 것이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27일 서울 대치동 오토웨이타워에서 열린 구글의 캠퍼스 서울 설립 기자간담회에 참석, 벤처·스타트업 생태계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구글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27일 서울 대치동 오토웨이타워에서 열린 구글의 캠퍼스 서울 설립 기자간담회에 참석, 벤처·스타트업 생태계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구글
구글 스타트업 커뮤니티 육성을 위해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 '캠퍼스 서울' 설립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27일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 장관은 캠퍼스 서울을 기업가 정신의 거점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최 장관은 "영국과 이스라엘에 이어 아시아 최초로 구글은 캠퍼스 서울을 한국에 열기로 했다"며 "이는 창조경제에 대해 세계적인 공감대가 형성됐다는 의미며, 국내 벤처기업과 스타트업의 높은 잠재력에 대한 평가"라고 강조했다.
 
최 장관은 내년 초 개소 예정인 캠퍼스 서울 설립 배경에 대해 구글과 정부가 벤처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공동 노력한 산물로 평가했다. 
 
지난해 4월 박근혜 대통령은 방한한 구글의 래리 페이지 최고경영자(CEO)를 접견, 창조경제와 벤처 생태계 조성에 관한 의견을 교환 후 본격적 논의를 시작했다.
 
지난해 11월 박 대통령은 영국 임페리얼대학교 방문 때 구글 지원을 받은 K-스타트업 기업들을 격려했으며, 지난 5월29일 구글의 수잔 포인터 대정부 담당 선임 디렉터가 미래전략수석을 찾았다. 
 
이 자리에서 수잔 포인터 선임 디렉터는 한국 내 벤처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수 있는 구글 캠퍼스 설치의사를 밝히고 구글이 공간·프로그램 등을 제공키로 했다.
 
정부는 구글이 입지·규모·운영 방식 등에 대해 자유롭게 결정할 수 있도록 협조하고, 캠퍼스 서울이 성공적으로 설치·운영될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창조경제 정책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