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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 중 6명 "추석 때 고향간다"

추석 귀성행렬 6일·귀경 9일 가장 '혼잡'

추민선 기자 기자  2014.08.27 11:2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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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대표 이정근)이 27일 직장인 727명에게 '추석 귀향 계획'에 대해 설문한 결과 직장인 63%가 '귀향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귀성은 연휴가 시작되는 토요일인 '9월6일'(36.5%)에 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다음 9월7일(22.3%), 추석 당일인 9월8일(20.5%) 등의 순이었다.

귀경 예정일은 공식 연휴의 마지막 날인 9월9일(40.6%)을 가장 많이 선택했고 추석인 9월8일(31.2%)이 뒤를 이었다. 올해 처음으로 대체휴일제가 시행되는 가운데, 9월10일에 귀경한다는 응답은 16.8%였다. 귀향 시 교통수단은 △승용차(66.8%) △고속버스(16.4%) △기차(8.1%) △지하철(3.7%) 등을 선택했다.

귀향을 하는 이유로는 53.3%가 '가족들과 함께 보내는 것이 당연해서'라고 답했다. 차순위는 △명절이 아니면 가기 힘들어서(13.5%) △가까운 거리라 금방 다녀올 수 있어서(10.7%) △자주 찾아뵙지 못해 죄송해서(9%) △가기 싫지만 어른들이 오라고 성화여서(6.3%) 등이었다.

반면, 귀향을 하지 않는다는 응답자(269명)들은 △그냥 편하게 쉬고 싶어서(24.5%) △정상 출근해야 해서(13%) △연휴가 짧아서(7.1%) △지출이 부담돼서(6%) △결혼 압박 등의 잔소리를 듣기 싫어서(5.2%) 등의 이유를 들었다.

또한 추석 연휴에 지출하는 예상비용을 묻는 질문에는 평균 42만7000원을 지출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는 지난해 조사한 추석 예산(평균 32만원) 및 올해 초 설 예산(평균 36만1000원)과 비교해 15% 이상 증가한 수준이다.

가장 많이 지출하는 항목으로는 60.5%가 '부모님 용돈 및 선물'이라고 응답했다. 이어 △교통비(7.4%) △음식 준비비용(6.6%) △친척 어른 용돈 및 선물(5.8%) △여가·문화생활비(5.4%) △조카 용돈 및 선물(3%) 등의 순으로 파악됐다.